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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이는 많은 생각과 결정의 순간이 이어지는 현대인에게 큰 압박감으로 다가옵니다. 내 생각과 결정의 결과에 따른 이해득실과 걱정은 엄청난 스트레스가 됩니다. 이에 잠시 자신의 삶과 벗어난 곳에서 삶의 무거운 짐을 덜어내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캠핑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타오르는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오는 일명 불멍이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는 것도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멍하게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뭔가 생각을 접고 잠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여유가 절실한 요즘이다.
저는 경남 남해의 섬 남해군에서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해변이 모래가 아닌 자갈들로 이루어진 천하몽돌 해수욕장에서 잠시 여유를 가져보았습니다. 마침 인적이 없고 파고 소리만 들리는 바닷가는 마음 편히 멍하게 시간을 보내도록 해주었습니다. 그곳에서 담은 파도의 모습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파도의 밀당
밀려오는 파도
거친 물결
파도가 뒤덮은 해변
파도의 거친 움직임
파도소리
저속 촬영을 위한 준비가 없이 급히 담아보았습니다. 파도의 움직임이 온전히 담기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보고 담으면서 잠시 마음속의 이런 저런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자연의 소리와 함께 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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