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술과 예술의 영역에 과학과 미디어 기술이 빠르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예술품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수단이 미디어였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창작의 수단이 되고 있고 기존 예술품을 새롭게 창조하면서 또 다른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가 중요한 예술의 장르가 됐습니다. 이와 관련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강릉에 있는 아르떼뮤지엄은 그런 새로운 예술의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최근 강릉시 핫 플레이스 중 하나인 올림픽 파크와 경포대를 가는 길에 자리한 이 건물에는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최고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고전 작품들을 재해석하기도 했고 강원도의 멋진 자연을 재현하기도 했습니다. 그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입구
거대한 폭포
숲은 지배하는 존재들
파도
달이 뜨다
빛의 공간
빛의 꽃밭 그리고 피아노
명작
고전
인상파
별이 빛나는 밤
황금의 빛
빛의 움직임
강원도 바다
산과 들
마지막
이 밖에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 펼쳐진 그림들이 보는 이의 발걸음을 자꾸만 멈추게 했습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 자리한 탓에 다소 정리가 다소 안 되는 느낌이 있었고 작품 감상에 방해되는 점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보다 차분하게 작품들을 살필 수 있다면 깊이 있게 살필 수 있었는데 사람들에 밀려 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시도를 앞으로 더 많은 곳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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