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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가기전에 영종도 바닷가 이모저모를 담고 싶었습니다.
예전에는 바다로 갈라져 있는 섬들인 영종도, 용유도, 잠진도가 공항 건설이후 하나로 묶여버렸지요.

지금은 섬이라 하기 어렵지만 각 해변마다 특성이 있었습니다.






잠진도 선착장의 이모저모입니다.
이곳에서 무의도로 가는 배가 있습니다. 타자마자 바로 무의도로 도착이더군요. 3분정도 탈까요?
낚시배에선 강태공들이 고기잡기에 열중입니다.






잠진도 가기전 인천공항철도 용두 차량기지 인근에는 마시안 해변이 있습니다.
모래 사장보다는 돌이 더 많은 곳이었습니다.
물이 빠지고 개펄이 드러나자 조개를 잡으러 가는 가족들도 있고 빨간 파라솔이 이채롭습니다.
해변이기 보다는 작은 어촌같은 풍경입니다.








무의도 해변입니다.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얼마 안 가 무의도에 닿을 수 있습니다.
물이 빠진 해변을 걸어서 돌 징검다리를 넘으면 실미도로 갈 수 있습니다.
개펄에서는 사람들이 조개 잡기에 분주합니다. 어민들의 양식장에는 접근 금지입니다.






무의도에서 다시 잠진도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노선 버스를 기다리다 멀리 서해대교를 바라봤습니다.
운무에 가렸지만 희미하게 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판도 연결이 되고 공사가 마무리 되고 있네요. 저 다리를 건너면 송도 국제 신도시로 갈 수 있습니다.

멀게 느껴지던 영종도가 공항갈 일이 없어도 언제나 올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바뀌어 가고 있네요.
올 가을에 또 다른 모습을 담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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