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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신부인 김대건 신부님이 선교활동을 하신 곳에 세워진 성당이라고 하네요.
한국 천주교에서는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찾은 날도 많은 분들이 이곳에 와 계셨습니다.
성당 입구에 오랜 나무가 성모마리아 상을 보호하며 서 있습니다.
저는 종교가 없지만 왠지 모르게 조심스러워 집니다.
저 계단을 오르면 성당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한 계단 한 계단 오릅니다.
고풍 스러운 성당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모습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우뚝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너무나도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기도하는 분들을 방해할 수 없었습니다.
함부로 셔터를 누를 수 없었습니다.
밖으로 나와 주변을 살폈습니다.
우리나라 기와 지붕을 응용한 건축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 기와 건물을 보니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성당을 떠나가전 간절히 기도를 하고 계시는 분을 지나쳤습니다.
저분은 어떤 기도를 하고 계셨을까요? 그 기도가 이루어 지기를 기원합니다.
익산에 이런 유서깊은 곳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찾은 듯 마음이 뿌듯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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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 | 나바위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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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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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man 여기서 찍은 작품이 있는데......
그 기도하던 부부 2009.08.24 10:18 신고 -
지후니74 그 사진 느낌 좋았는데... 나중에 올려 주세요~~~ ^^ 2009.08.24 17: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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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_@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나바위성당은 한옥을 응용한 건축물이라기 보다는 한옥이 변형된 건축물이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보이지 않지만 전체적인 구조와 표현방식은 한옥에 근접해있고
그것을 기반으로 전면부의 첨탑이 붙은거죠. 2009.09.19 19:18 -
지후니74 아~~ 그렇군요~~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오류가 있었네요~~~ 2009.09.19 2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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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나래 저도 이곳을 다녀와서 포스팅 한것이 있습니다..
트랙백으로 남겨둡니다..^^ 2013.03.14 18:14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