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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무더위와 엄청난 비가 반복되는 극과 극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젠 장마철 대신 우기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요즘입니다.
자연의 힘 앞에 무기력한 인간들의 모습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생각하면 피서를 떠난다는 것이 미안해질 정도가 되었습니다.
무더위가 찾아왔다 생각되면 폭우가 그 생각을 깨뜻이 지워주니 말이죠.
이제 더 이상 비로 인한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예전 어느 한 계곡에서 담았던 장면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름모를 계곡속, 그 안에 자리잡은 특이한 잠자리를 담았었는데요.
엄청난 물의 흐름속에도 유유자적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전같으면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계곡물이지만 그런 말을 하기 힘든 올 여름입니다.
거친 물결이 두려움을 줄 정도로 물이 무섭게 다가운 여름이니 말이죠.





거친 물살이 내뿜는 굉음속에서도 편히 쉬고 있는 잠자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흔히 보게되는 잠자리와 다른 검은 빛의 친구였습니다.
이름을 알았었는데 잊어버리고 말았네요.

날개도 상하고 쉬고 있는 모습이 다소 지쳐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또 다른 세대가 이 친구를 이어 이곳에서 자리하고 있겠지요?

유난히도 많은 비와 만나고 있는 올 여름,
남은 여름은 자연의 시원함 속에서 편한 휴식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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