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SSG, KT까지 상위권 3팀과의 원정 9연전에서 모두 루징 시리즈의 결과와 함께 3승 6패의 부진을 보였던 롯데가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홈 3연전을 스윕했다. 롯데는 7월 14일 한화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10 : 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7월 승률 5할을 맞추며 6위 자리를 지켜냈다. 롯데에게는 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최하위 한화전이긴 했지만, 의미 있는 3연전이었다. 한화는 연패를 끊기 위해 온 힘을 다했고 3경기 모두 접전이었다. 그 경기에서 롯데는 경기 중반 이후 집중력과 뒷심에서 앞서며 승리를 가져왔다. 최근 하위권에 쳐진 롯데의 상황에도 많은 관중이 찾은 홈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홈 팬들에게 안겨주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또한, 올 시..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의 부진이 깊어지고 길어지고 있다. 삼성은 7월 13일 경기 패배로 10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은 7월 들어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6월부터 시작한 연패가 두 자릿수로 늘었다. 그 사이 순위는 8위로 밀렸고 5위권과 격차도 커졌다. 9위 NC가 1경기 차로 삼성을 추격하면서 순위의 추가 하락도 우려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다. 삼성은 올 시즌에도 상위권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전 중견수 박해민이 FA 계약으로 LG로 떠났지만, 기존 전력이 건재했다. FA 자격을 얻은 지난 시즌 14승 선발 투수 백정현과 계약하며 마운드 약화를 막았다.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간판타자인 구자욱과는 5년간 120억 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전력 누수의 가능성..
해마다 반복되는 기상 이변과 갈수록 심각해지는 자연재해, 분명해지는 기후 변화까지 기후 위기가 가시화되는 요즘이다.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배출 감소와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한 노력들에 대해 많은 이들이 공감하긴 하지만, 행동으로는 쉽게 연결되지 못하는 게 현실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고 시간도 소요된다. 정부 그리고 국제적인 공조가 있어야 하고 그런 움직임도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각국 정부는 탄소 중립이라는 거시적 목표에는 동의하지만, 각 나라별 상황에 이해관계로 그에 필요한 예산 투입이나 관계법령 정비, 국가적인 행동은 더디기만 하다. 그 사이 지구의 온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그에 따른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가 더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여..
스포츠 예능의 전성기라 해도 되는 시대다. 각 방송국마다 스포츠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방송되고 있다. 스포츠 스타들의 방송 진출도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TV 예능에서 은퇴한 스포츠 스타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몇몇 은퇴 선수들의 예능에서도 단단한 입지를 다지며 방송인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예능에서 자주 지적되는 식상함과 출연자 편중에 대한 우려와 비판도 있다. 이미 예능 방송은 누구누구 사단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방송국에서는 출연 자체만으로 일정 시청률이 보장되는 안전한 길을 마다할 수 없고 이는 다수 방송에서 특정 인물의 겹치기 출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 스타들의 방송 출연 역시 그런 흐름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스포츠의 본질이 사라지고 스포츠가 ..
반려견과 반려묘 그리고 각종 반려동물들은 현대인들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웬만한 집에 가면 반련 동물을 키우는 이들과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식물까지 그 범주에 들어간다. 이 중 반려묘, 고양이는 기존 반려동물과 달리 그 주인에게 집사라는 명칭이 붙는다. 반려동물 하면 주인에 대한 충성심을 떠올리지만, 고양이들은 주인이 그들을 떠받들어야 하는 밀당의 고수들이다. 고양이 들은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주인들을 힘들에 하는 자유로운 영혼들이다. 성격 또한 깔끔하고 민감하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양이는 고대로부터 사람들과 함께 한 반려동물이었다. 인간과 함께 한 기간이 매우 길다. 조선 시대 숙종 임금은 대표적인 애묘인으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그동안 고양이는 각종 예술작품의 모티브가 되..
프로야구의 순위 양극화가 분명해지고 있다. 해마다 이와 관련한 문제가 제기되곤 했지만, 올 시즌은 전반기가 끝나기 전 프로축구의 1부 리그와 2부 리그가 나뉜듯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1위부터 3위 팀은 6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고 5할 이상의 승률은 4위와 5위 팀, 그 아래 팀들 간 격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7월 11일 현재 5위 KIA와 6위 롯데와의 승차는 5.5경기 차에 이른다. 단기간에 극복할 수 없는 격차다. 이대로 이런 양극화과 굳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10경기 승패를 봐도 이 차이는 분명하다. 1위 SSG는 3연승과 함께 9승 1패의 상승세다. 그런 SSG를 2.5 경기 차로 추격하는 키움은 3연승에 8승 2패로 역시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1위 SSG와 4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