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자들은 무기력했고 믿었던 에이스도 무너졌다. 상대는 너무나 강했다. 결과는 0 : 8 패배, 최강야구의 프로야구팀 몬스터즈가 올 시즌 최악의 경기 내용과 함께 12라운드 상대팀 동국대학교와 1차전에서 완패했다. 이 패배로 19경기에서 13승 6패가 몬스터즈는 승률이 다시 7할 밑으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몬스터즈는 20번째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20경기 7할 달성 실패와 함께 애초 공약대로 방출자가 발생하게 된다. 몬스터즈와 동국대학교와의 2차전은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방출자 결정전이 됐다. 올 시즌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 몬스터즈다. 경기는 30도 후반의 기온과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한낮 폭염 속에 치러졌다. 40대 선수들이 다수 포함된 몬스터즈에는 부담되는 환경이었다. 여기에 팀에 활력소..

현대인에게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 이제 스마트폰은 나이나 국적, 성별에 상관없이 전 세계인들에게 보급되어 있다. 스마트폰은 단순히 전화 통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는 것에서 벗어나 한 손에 들어가는 컴퓨터의 역할도 하고 있다. 유선을 넘어 무선 인터넷 통신망이 세계 곳곳에 구축되면서 스마트폰은 다양한 업무나 일상의 일들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은 실시간으로 다양한 이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수단이고 지식과 정보를 언제든 얻을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그와 관련해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이에 현대의 삶에서 스마트폰은 만능열쇠나 다름없다.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현대인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이유다. 스마트폰 세상이라 ..

남해바다의 섬 아닌 섬인 거제도, 이 거제의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거제도 노자산 정상으로 오르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최근에는 거제의 명소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학동고개에 만들어진 케이블카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그곳으로 향할 수 있다. 높은 곳에서 본 거제도의 바다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차로 꼬불꼬불 길을 조금 올라가긴 했지만, 도착한 케이블카 출발 지점은 넓은 주차장이 있어 자차 이용에 부담이 없었고 자동화된 발권 시스템이 있어 케이블카 이용에도 막힘이 없었다. 요금은 어른 왕복 기준으로 15,000원으로 다소 높다고 느낄 수 있지만, 꽤 긴 거리를 이동하고 정상에서의 풍경을 보니 가격에 대한 부담도 사라졌다. 조금 더 스릴을 ..

중국은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아주 오랜 세월 그 영향력을 주고받았고 지금도 그렇다. 그 역사 중 상당수는 침략과 전쟁의 역사가 차지하지만, 중국을 통해 한반도는 다수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일 수 있었고 그 바탕 위에 독창적인 문화를 창조해 나갔다. 물론,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 중국을 통일한 거대 왕조가 들어섰을 때는 우리가 신하가 되는 사대의 관계를 맺기도 했고 그 관계가 조선말까지 이어지는 아픔도 있었지만, 그 속에서 다양한 교류가 이어졌다. 그 관계를 창조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중화주의를 신봉하고 성리학적 세계관에 갇혀 사대를 강조한 조선 시대의 흐름이 그런 흐름을 더 강하게 한 면도 있다. 현재 중국은 대외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고 남. 북이 군사적으로 대처하는 상황에서 안보적으로 중요한 ..

얼마 전 인도의 탈 탐사선이 전 세계에서 누구도 닿지 못한 미지의 영역인 달 남극에 착륙해 임무를 수행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최근 여러 나라들이 경쟁적으로 진행하는 탈 탐사에 인도가 주목받는 순간이었다. 인도는 그동안 자체 기술로 많은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고 지속적으로 우주탐사를 진행하고 있는 우주 강국이다. 이 밖에 인도는 신흥 IT 강국으로 관련 산업 분야에서 그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세계 IT 산업의 중심인 미국 실리콘 밸리의 기술 인력 상당수는 인도 출신이고 그 인도 출신들이 빅 테크 기업의 CEO가 되는 일을 보는 건 이제 이상하지 않다. 이 밖에 인도는 각종 첨단 산업분야에서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다수의 핵탄두를 보유한 핵보유국이기도 하다. 또한, 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세계 제1의 인..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천신만고 끝에 4연승에 성공했다. 몬스터즈는 동원과학기술대와의 원정 2차전에서 선발 투수 이대은과 정현수, 마무리 오주원이 한 점차 승리를 끝까지 지켜내며 2 : 1로 승리했다. 몬스터즈는 18전 13승 5패가 되면서 당면 목표인 20경기 7할 승률 가능성을 높였다. 승리하긴 했지만, 전날 8회 콜드 경기 승과는 전혀 다른 내용의 경기였다. 전날 대패를 당했던 동원과기대는 더 강하게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나섰고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했다. 특히, 1차전에서 사사구를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던 투수들이 안정적인 투구를 하면서 대등한 경기를 했다. 타자들 역시 몬스터즈 투수들 공에 적응력을 높이며 거의 매 이닝 주자가 출루하고 득점 기회를 잡으며 몬스터즈를 압박했다. 경기 기록만 본다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