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제1회 대회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이후 19번째 하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중국 항저우는 우리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37년 발발한 중. 일 전행 시, 중국 장개석 정부를 따라 이동을 거듭하던 과정에서 수년간 자리잡았던 곳으로 우리 현대사와 함께 했던 곳이다. 이 항저우에서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중국에서 세 번째로 개최하게 되는 아시안게임이다. 이 대회는 애초 대회 개최권이 있었던 베트남 하노이가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새롭게 개최지가 변경되는 과정을 거쳤고 2022년 열려야 할 대회가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개최가 1년 늦춰지는 등 순탄하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그런 만큼 아시안게임을 준비했을 각국 대표 선수들에게는 더 각별하게 다가오는 대회이기도 하다...
9 : 0 승리에 이은 4 : 0 승리,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안정된 전력으로 조 예선 2경기만에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9월 21일 태국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4골을 그대로 유지하며 대승했다. 대표팀은 이틀 만에 경기를 치르는 상황에서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상황에서도 경기력을 유지했고 무난한 승리를 했다. 태국은 5백을 가동하고 수비 라인을 내리는 전술로 실점을 최소화하려 했지만, 대표팀은 공격력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태국은 수비에 중심을 두고 빠른 스피드의 공격수 2명을 중심으로 역습을 노리는 경기를 했지만, 수비하기에만 급급했고 쉽게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태국은 후반전 수비 라인을 올리고 공격 가담 수를 늘리며 대응했지만, 슈팅 수 2개에서 알 수 있..
프로야구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하는 시점에 서울시의 중요한 발표가 있었다. 그동안 프로야구의 중요한 숙원이었던 잠실야구장의 돔 구장으로의 신축 계획이 구체화됐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발표를 보면 기존의 잠실 야구장 부지에 약 5,000억 원이 소요되는 3만명의 관중 수용 규모의 돔 구장을 건설한다고 했다. 이 돔구장은 호텔과 각종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복합 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잠실 야구장의 신축 문제는 오랜 전부터 프로야구의 중요한 현안이었다. 잠실 야구장은 1980년대 초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위해 다수의 경기장에 건립된 현재 잠실 스포츠 콤플렉스 일대에 건설됐다. 잠실 야구장은 한국 야구 역사에서 최초로 세계 야구 선수권 대회를 유치해 치렀던 경기장이고, 198..
여러 우려 속에 예선 첫 경기에 나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쿠웨이트와의 조 예선 첫 경기에서 분명한 실력차를 보이며 9 : 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슈팅 수 21 : 2가 말해주 듯 대표팀은 전. 후반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경기는 경기 시작 후 2분여 만에 첫 골이 나오면서 쉽게 대표팀으로 흐름이 넘어왔다. 이후 빠르게 추가 득점이 이루어지면서 대표팀은 편안하게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었다. 특히, 공격진의 역량이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멋진 골을 성공시킨 백승호를 중심으로 한 미드필더 진이 단단히 중원을 장악했고 A 대표팀 경험이 있는 정우영과 엄원상이 상대 좌우 측면을 쉽게 허물었..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대회가 1년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2022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9월 23일 개막식과 함께 10월 8일까지 열린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중국에서 열리는 3번째 대회다. 이 대회는 애초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베트남이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중국 항저우가 새로운 개최지가 됐다. 이 대회는 사상 최초로 종합 스포츠 이벤트 사상 최초로 E-스포츠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치러지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최초로 정식 종목이 된 브레이크 댄스 종목도 정식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바둑과 체스 등의 보드 게임 종목 외에 아시안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스포츠 종목들로 함께 치러진다. 육상과 수영의 희망 우상혁의 높이뛰기와 황선우의 다관왕 여부도 관심거리다. 이번 아시안..
2024 시즌 프로야구에 데뷔할 신인 드래프트가 9월 14일 열렸다. 각 구단 당 11라운드까지 총 110명의 선수들이 프로 구단들의 지명을 받았다. 키움은 그동안 트레이드를 통해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았던 키움이 이를 행사하면서 3라운드 이내 선수 3명을 더 영입했고 이전 시즌보다 대학교 졸업 선수들의 지명 비율이 높았다는 점이 특이점이었다. 그 외에 1라운드 지명은 애초 예상대로 흘러갔다. 전체 1순위는 장충고의 좌완 투수 황준서가 차지했고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황준서는 위력적인 구위에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프로구단들의 큰 관심을 일찍부터 받아봤다. 올 시즌 KIA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신인 좌완 투수 윤형철에 공 스피드가 더해진 투수라는 평가 속에 1라운드 1, 2순위 지명이 유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