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지만, 코로나의 위협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2차 대유행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조심하면서 대유행을 막고 있는 우리나라도 불안한 시간의 연속입니다. 그래도 우리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과 공동체 의식은 코로나 사태를 버텨갈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불안감은 남아있지만, 이런 노력들이 모여 일상의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제는 조심스럽지만, 가을의 풍경을 느끼고자 하는 발걸음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방역 수칙을 잘 지켜가면서 많은 이들이 가을의 정취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저도 얼마 전 놀이공원에서 북적거림에서 벗어난 이런저런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그 모습들을 가져왔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따뜻한 햇살 ..
최근 아파트나 주거지가 크게 확충되면서 수도권의 새로운 신도시로 그 모습을 바꿔가고 있는 김포인데요. 아직 도시 기반시설이나 인프라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제가 이곳에 살면서 그 모습이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느끼곤 합니다. 물론, 아직은 갈길이 멀긴하지만 말이죠. 이 김포에서 걸포공원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완전히 자리잡은 곳입니다. 신도시가 조성되던 초창기 만들어진 공원이 이제는 수목이 자라고 편의시설이 늘어나면서 방문객들이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특히, 화창한 4월과 5월 초록의 색으로 가득한 걸포공원은 더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5월의 어느날 튜율립 꽃이 판 공원을 담아보았습니다. 편안함과 한가함 공원 한편에서 만난 튜울립 분수와 함께 역시 봄은 꽃과 함께 해야 계절의 묘미를..
꽃 하면 봄을 연상하게 되는데요. 이제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꽃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찾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름철 무더운 날씨에 빛나는 꽃이 있습니다. 연못이나 고인물에서 볼 수 있는 연꽃들이 그렇습니다. 꽃이 피어나기 힘든 여름철, 그것도 무더위와 세찬 비바람이 함께 하는 계절에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이 연꽃입니다. 아마도 지금쯤이면 연꽃들이 그 자태를 하나 둘 보여줄 시기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담은 연꽃들의 모습들입니다. 조금은 외롭게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운치있고 아름답게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 둘 피어나는 연꽃들과 함께 여름의 에너지도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올 여름 연꽃들의 멋진 모습들을 또 한번 담아보고 싶네요. ▲ 연못 한 가운데 분홍의 연꽃..
다시 한번 꽃쌤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마지막일까요? 봄이 오기가 너무나도 힘든 3월입니다. 그래도 햇살이 비치는 곳은 따뜻함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힘겹지만 봄은 겨울의 찬 기운을 조금씩 걷어내고 있습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사람들도 하나 둘, 나들이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얼마전 찾았던 인천대공원의 이모저모입니다. 아직은 겨울의 기운이 남아있지만 점점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인천 남동구 자리한 인천대공원은 외각순환도로 장수 IC를 빠져나오면 만날 수 있습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봄의 기운을 느끼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이들은 자전거로 어떤 이들은 걸어서 공원의 여러 모습들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여러가기 모양의 조각품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 의미를 모두 알기에는 재..
5월의 어느 날 올림픽 공원을 찾았습니다. 도심속에서 넓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입니다. 장마철 같은 날씨가 이어지는 5월입니다. 비가 그치고 햇살이 비친느 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점점 그 기간이 짧아지는 봄입니다. 사람들은 그 짧은 봄을 조금이라고 더 느끼려 하고 있었습니다. 이젠 시원함이 느껴지는 분수의 물을 따라 공원 입구로 향합니다. 저 멀리 아파트도 봄기운이 가득한 공원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 담아보았을 공원 호수의 풍경입니다. 약간 뿌연 연무가 낀 날씨가 반영을 흐리게 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녹음 가득한 풍경이 편안하게 다가왔습니다. 호수에서 잠시 편안한 휴식 시간을 가져봅니다. 넓은 호수속에 도심에서 얻은 복잡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