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팸투어 기간 남해를 대표하는 풍경을 담았습니다. 많은 여행기에 소개된 가천 다랭이 마을이 그곳입니니다. 바다에 면한 산 비탈을 개간한 논과 밭의 모습을 실제로 보니 경의로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은 멋진 풍경으로 인식되는 다랭이 마을이지만 사실 치열한 삶의 흔적이기도 합니다. 다랭이 마을은 바다에 면해 있지만 배를 대기 어려운 환경탓에 산 비탈을 개간하고 농사를 지어야 했습니다. 이를 경사면에 석축을 쌓고 크고 작은 논과 밭을 조성하게 되었고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멀리서 다랭이 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담은 풍경입니다. 늦 가을 햇살이 비추는 마을은 따뜻한 남쪽 나라에 온 듯 했습니다. 경사면의 곳곳은 사람인 만든 논과 밭이 자리하고 있지만 자연의 한 부분같은 느낌입니다. 어떻게 ..
남해에서의 1박 2일, 정확히 1박 3일의 여정은 숨가빴습니다. 그만큼 남해를 알릴 수 있는 것들이 많았고 시간은 없었습니다. 전날 밤길을 달려 도착한 남해의 일정은 다음달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남해의 해안선을 따라 걷는 바래길에 일정이 시작되었습다. 남해 바래길은 최근 조성되어 방문객들을 맏이하고 있습니다. 아주 가까이에서 남해를 느낄 수 있는 길이 바래길이었습니다. 아주 작고 소박한 표지판이 이 길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바래길에서 바래의 뜻은 바다에서 우리 어머니들이 각종 해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를 뜻하는 것입니다. 그물을 사용한 어로행위가 아니고 썰물때 그곳에서 나는 해산물을 먹을만큼 채취하는 것이지요. 바다에서 얻은 해산물은 가족의 식사거리가 되고 삶을 이어주는 중요한 먹거리..
11월 첫째 주 경남남해군을 찾았습니다. 귀농, 귀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팸투어에 참가한 것입니다. 꼭 한번 가보싶은 곳이었던 남해를 우연한 기회에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긴 다리가 두 개 놓이면서 섬이라는 말이 무색해진 곳입니다. 김포에 살고있는 전에게는 찾기 어려운 미지의 세계와 같았습니다. 남해에 계신 분들은 이곳을 보물섬이라고 하는데요.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남해는 볼 것이 많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곳에서 찾아낸 보물들을 하나하나 꺼내 놓으려 합니다. 남해바다의 멋진 일출은 저를 감동케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남해 바닷길을 따라 만들어진 바래길을 따라가다 농산어촌의 참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래길을 따라 걷다 찾아낸 다행이 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