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사그라들었지만, 코로나 사태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일상이 회복되고 있지만, 곳곳에서 들리는 집단감염 소식과 꾸준히 발생하는 확진자 숫자는 마음을 놓을 수 없게 합니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온 국민의 노력을 무시하는 몇몇 사람들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 또한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든가 여행을 떠나기가 꺼려지는 요즘입니다. 저도 먼 곳은 가지 못하고 주변의 공원이나 인적이 드문 장소를 찾아 잠깐 힐링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김포에도 곳곳에 공원이 있어 조금 위안이 됩니다. 지난 주말 공원에서 담았던 풍경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노란꽃 하얀꽃 붉은꽃 그리고 또 다른 풍경 보통때라면 무심히 지..
2020년 봄은 코로나로 불리는 거대한 광풍과 함께 4.15 총선이라는 두 개의 거대한 폭풍이 휘몰아쳤습니다. 코로나 폭풍은 잠시 잠잠해졌지만, 여전히 두려움이 대상입니다. 4.15 총선은 예상치 못한 결과로 정치 지형의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정치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될 수 있지만, 정치 역시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습니다. 정치가 코로나 사태로 파괴된 일상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복잡다단한 시기에도 봄을 유유자적 즐기는 이들이 있어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동네 벚꽃길에서 담은 새들이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코로나 사태 여파로 벚꽃을 함께 즐기기 어려운 시절이지만, 이들은 늘 그러했듯 봄날의 화창함을 제대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사람들..
코로나 사태가 여전히 진행형인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해마다 봄이면 열렸던 봄꽃 행사들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피어난 봄꽃을 외면할 수 없는 사람들은 봄꽃 명소를 찾는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반기던 풍경은 사라지고 사람들의 접근을 막는 이전에 없었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4월 이맘때 절정을 이루는 벚꽃 풍경 역시 먼발치에서 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 역시 올봄에는 벚꽃 명소를 찾는 걸 포기했습니다. 대신 동네 핀 벚꽃 풍경으로 대신했습니다. 이른 아침 인적이 뜸한 시간 벚꽃이 핀 풍경을 조심스럽게 만났습니다. 화창한 햇살이 비치지는 않았지만, 살짝 안개가 함께 하는 풍경은 다소 우울하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사회 분위기를 그대로 보..
2달 가까이 코로나 관련 뉴스로 채워지고 있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사이 계절은 겨울을 지나 봄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어느새 주변의 풍경은 초록의 빛으로 채워지고 있고 봄꽃들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남쪽에는 봄꽃이 만발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통이라면 봄꽃들을 만나기 위한 상춘객들로 이곳저곳이 가득차고 봄 맞이 각종 축제와 이벤트로 북적여야 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꺼려지기 때문입니다. 각 지차체도 감염병의 위험으로 방문객들을 막아야 하는 역설적이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봄을 느끼기에도 제약이 따르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저는 봄꽃 명승지를 찾는 대신 주변에서 봄 느낌을 담아보았습니다. 강릉 사천 해변에서 이른 새벽 담은 일출, 차가운 바닷바람이 덜..
최근 아파트나 주거지가 크게 확충되면서 수도권의 새로운 신도시로 그 모습을 바꿔가고 있는 김포인데요. 아직 도시 기반시설이나 인프라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제가 이곳에 살면서 그 모습이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느끼곤 합니다. 물론, 아직은 갈길이 멀긴하지만 말이죠. 이 김포에서 걸포공원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완전히 자리잡은 곳입니다. 신도시가 조성되던 초창기 만들어진 공원이 이제는 수목이 자라고 편의시설이 늘어나면서 방문객들이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특히, 화창한 4월과 5월 초록의 색으로 가득한 걸포공원은 더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5월의 어느날 튜율립 꽃이 판 공원을 담아보았습니다. 편안함과 한가함 공원 한편에서 만난 튜울립 분수와 함께 역시 봄은 꽃과 함께 해야 계절의 묘미를..
온화해진 날씨는 어느 순간 우리를 봄으로 이끌고 있습니다.얼마전까지 계속됐던 메서운 한파에 시달렸던 탓인지 봄이 왔음에도 실감을 하지 못했던 요즘이었습니다. 봄맞이가 늦어지는 사이에도 남쪽에는 봄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피는 봄꽃 중 하나인 매화는 봄꽃 축제로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섬진강변에 자리한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매화의 이런 저런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그 사진들입니다. 차가 밀려 기다림이 길어지는 사이 잠시 차에서 내려 담은 길가의 매화나무 밀리는 차안이 답답해 섬진강변을 걸어 매화축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섬진강변은 봄의 햇살로 가득했습니다. 하늘을 향한 매화 나무 넓은 매화나무 밭을 지나..... 매화 축제장에 핀 매화나무들을 담아보았습니다. 마을이 매화나무 한 가운데 자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