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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가까이 코로나 관련 뉴스로 채워지고 있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사이 계절은 겨울을 지나 봄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어느새 주변의 풍경은 초록의 빛으로 채워지고 있고 봄꽃들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남쪽에는 봄꽃이 만발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통이라면 봄꽃들을 만나기 위한 상춘객들로 이곳저곳이 가득차고 봄 맞이 각종 축제와 이벤트로 북적여야 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꺼려지기 때문입니다. 각 지차체도 감염병의 위험으로 방문객들을 막아야 하는 역설적이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봄을 느끼기에도 제약이 따르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저는 봄꽃 명승지를 찾는 대신 주변에서 봄 느낌을 담아보았습니다.
강릉 사천 해변에서 이른 새벽 담은 일출,
차가운 바닷바람이 덜해진 바다에서 담은 풍경은 조금은 여유가 더 느껴졌습니다.
시골집 마당에서 담은 봄꽃, 화려하지 않지만, 봄이 찾아왔음을 알려주었습니다.
동네 주변에서 담은 화창한 봄날의 풍경,
이제는 겨울의 찬 기운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봄은 어느새 우리 삶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여유가 없어서 누군가는 봄을 마음껏 즐길 수 없는 현실때문에 봄맞이는 애써 외면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찾아온 봄을 홀대하는 건 해마다 찾아오는 봄을 서운하게 하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애써 찾아온 봄을 조금은 너그럽게 바라봤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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