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1,2차전 기분 좋은 승리로 시리즈승리에 단 1승만을 남겨둔삼성에 고심거리가 생겼다. 팀 간판타자 구자욱이 무릎 부상으로 남은 시리즈출전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고해도 출전 가능성은 확신할 수없다. 이에 구자욱은 부상 직후 빠른재활을 위해 일본행을 택했다.수술을 요하지 않는다면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출전이가능토록 하는 게 목표다. 주장 구자욱의 부상 올 시즌 팀 주장을 맡고 있는구자욱으로서는 팀이 모처럼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한국시리즈에 오를 기회에서어떻게 힘을 보태고 싶은마음이 간절하다. 삼성 역시 구자욱이 타선에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크다. 당장 플레이오프는구자욱 외에 상. 하위 타선이고른 활약을 하고 있어 당장의타격을 없어 보인다. 실제 1,2..
강민호와 박병호, KBO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강민호는 포수로서 양의지와 함께오랜 세월 리그를 대표했다.준수한 수비 능력에 장타력을겸비한 공격형 포수로 의미 있는선수 이력을 쌓았다. 롯데에서 데뷔해 프랜차이즈 스타로성장했지만, FA로 삼성으로 팀을옮긴 이후 삼성의 간판선수 중한 명이 됐다. 이제 강민호의 이름에서 롯데를연상하는 야구팬들의 거의 없다.그만큼 그는 삼성의 프랜차이즈선수 못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강민호는40살을 바라보는 나이지만기량을 여전히 녹슬지 않았다. 그 사이 강민호는 한 번도 어려운 FA계약을 3번이나 했다. 지금기량을 유지한다면 누구도 하지 못한 4번째 FA 계약도꿈이 아니다. 그만큼 강민호는 꾸준했다. 애이징 커브 잊게한활약, 강민호 이제 타자..
2024 프로야구는 3월 9일부터 시작하는 시범경기와 함께 3월 23일 열리는 정규리그 개막전 준비 체제로 접어들었다. 개막전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시즌 개막전과 한국 대표팀과 프로야구 구단과의 친선 경기 일정까지 겹치며 시즌 준비가 한층 더 숨 가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024 프로야구는 로봇 심판 시스템 도입으로 경기 운영 시스템에 근본적 변화가 생겼고 내야 수비 시프트 제한과 베이스 크기 확대, 피치 클락과 경기 시간 단축 규정 신설 등 메이저리그의 변화도 과감히 수용했다. 고질적인 판정 시비를 줄이고 보다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하기 위한 시도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KBO 리그 복귀라는 긍정 변수 발생으로 흥행에 대한 기대감..
프로야구는 스프링 캠프를 앞두고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지만, 스토브리그는 끝나지 않았다. 10개 구단들은 저마다 새 시즌을 위한 준비를 분주히 하고 있다. FA 선수들의 계약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외국인 선수 구성을 해야 하는 구단들도 있다. 타 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의 영입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시행된 팀 연봉 상한제, 샐러리캡으로 인해 지출 규모가 한정된 상황은 구단 운영을 한층 더 신중하게 하도록 하고 있다. 샐러리 캡과 관련해 투자를 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고 오히려 리그를 위축시킨다는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벌써부터 제도 수정과 폐지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프로야구의 거품을 제거하고 방만한 구단 운영을 지양한다는 애초 취지를 고려하면 시행하자마자 나오는 이런 주장들..
2021 시즌 정규리그 2위 이후 두 시즌 연속 하위권에 머문 삼성 라이온즈가 외부 인사를 단장으로 영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삼성은 10월 16일 이종열 단장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종열 신임 단장은 LG 원클럽맨으로 입단부터 은퇴 까지를 LG와 함께 했고 이후 LG에서 코치 생활도 했다. 선수 시절 그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성실한 선수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고 필요에 따라 외야 수비에도 나서는 만능 유틸리티 선수였다. 타자로는 주로 하위타선에 있었지만, 좌. 우 타석에 모두 설 수 있는 스위치히터이기도 했다. 이런 다재다능함은 그가 오랜 세월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그 과정에서 그는 LG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던 1994 시즌 멤버로 함께 하며 우승의 이력..
지난 5월 3일 삼성과 키움의 대구 경기에서는 프로야구 팬들에게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장면이 펼쳐졌다. KBO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마무리 투수로 이미 프로야구의 레전드 자리에 오른 오승환이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을 하는 경기이기 때문이었다. 삼성은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서 불펜 투수로서 불안한 투구를 거듭하고 있는 오승환을 전격 선발 등판하는 결정을 했고 그의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이는 삼성에게는 그가 실점에 대한 부담이 덜하고 긴 호흡의 투구를 하면서 최근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고 투구 밸런스를 되찾게 하기 위한 고심의 결정이었다. 일종의 시험 등판 성격이 강했지만, 오승환의 선발 등판 경기는 이전에 볼 수 없던 일이라는 점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그의 프로 데뷔 후 처음이자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