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름은 알다 가도 모를 날씨의 연속이다. 폭염으로 가득한 날이 있다가 폭우가 쏟아진다. 그로 인한 예상치 못한 피해도 발생했다. 이를 두고 기후위기의 한 단면이라는 말이 정설이 되고 있다. 실제 기상 이변은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 되고 있다. 이제는 받아들여야 할 현상이 됐다. 달라진 기후 상황에 적응해야 하는 게 모두에 중요한 과제가 됐다. 물론, 그런 기상 이변의 가능성을 줄여나갈 수 있는 개개인 국가적인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 그 와중에 뜨겁기도 하고 무섭게 차갑기도 했던 여름이 가을로 향하고 있다. 아침저녁은 이제 선선함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 여름이 점점 기억 속으로 저물어가고 있다. 2022 여름, 가장 뜨거웠던 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담았다. 폭염경보가 있었던 어느 날, 서울대공원을..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이제 더위와의 한 판 승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전 야외 활동을 하는 분들도 많아질 것 같습니다. 덕분에 도시 근교의 공원으로 유원지을 많은 분들이 찾게 될텐데요. 저는 지난 주말 서울 대공원을 찾았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 찾은탓에 북적임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푸른 녹음으로 변해가는 모습들을 여유있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그 장면들을 담아보았습니다. 꽃 초록과 함께 하는 길 서울대공원에서는 아직 그늘에 들어서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숲이 있어 느낄 수 있는 청량감일텐데요. 이런 숲을 일부러 어느 장소를 찾지 않아도 도시 곳곳에서 더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진, 글 : jihuni74
6월부터 찾아온 무더위와 극심한 가뭄에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비 소식은 들리지 않고 매년 여름이면 찾아오는 장마도 올해는 그마저도 기약이 없습니다. 해마나 여름이 빨라지는 느낌이었지만, 2017년은 그 정도가 더 확연해진 느낌입니다. 남은 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걱정스러운 요즘입니다.시원한 더위를 식히는 분수대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얼마 전 찾았던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거대한 분수에서 내뿜는 물줄기기 청량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하지만 마실 물로 없어 고생하는 분들에게는 죄송스러움이 생기기도 하네요. 이런 분수대 물처럼 시원한 비가 한 전 쏟아지기를 다시 한번 바랍니다. 직진 다양하게 옆으로 연속 화면 사진, 글 : 지후니 (심종열)
벚꽃의 개화 시기가 늦어지면서 벚꽃 축제가 벚나무 축제가 되는 해프닝이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봄 햇살이 완연한 이번 주가 수도권 벚꽃의절정기가 될 것 같은데요. 저는 지난 주말 서울대공원을 찾았습니다.당연히 벚꽃은 피지 않았고 봄맞이 풍경만을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이면 서울대공원에 벚꽃들이 만개하겠네요.아쉬움이 담긴 모습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동물원 가는 길 벚꽃 대신 동물원에서 담은 꽃 사진 봄 햇살을 한 몸에 가득 받느라 여념이 없는 대형 동물들 반대로 봄 날씨가 따분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활력이 넘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나오는 길이 담은 꽃과 연예인 샷, 그리고 피지 못한 벚꽃까지... 서울 대공원은 최근까지 조류독감의 여파로 상당 기간 개장하지 못했습니다.최근에서야 문을 ..
봄이 오는 것을 반기는 것은 사람들만은 아닐 것입니다. 겨울동안 시달린 대지의 초목들도 감쳐둔 푸른 빛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남아있던 겨울의 흔적들이 지워진 결과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자연의 변화를 느끼고자 먼 곳으로 떠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지 못한 이들은 도시 근교의 공원이나 명소를 찾곤 합니다. 동물원 역시 봄을 맞이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초 봄 저도 사람들에 섞여 서울 대공원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봄을 즐기려 준비하는 여러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동물원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곳이 원숭이 유인원관입니다. 사람과 가장 많이 닮은 이 친구들에게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끼기에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초 봄을 맞이하는 이들 역시 봄 맞이 준비가 한창..
후덥지근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풍기를 틀어도 그때 뿐이고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어 놓기도 그렇고 시원한 곳이 더욱 더 그리워 지는 올 여름입니다. 아직 휴가를 가려면 조금 더 시간이 있어야 하고 말이죠. 그래서 시원한 분수가 있는 풍경으로 위안을 삼아 보았습니다. 시원한 서울대공원의 분수대를 시작으로 대학로에 있는 예쁜 항아리 분수대도 담았습니다. 서울 올림픽공원 호수에 있는 분수대는 가끔 무지개를 옵션으로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광화문 분수대에서 아이들 처럼 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기에는 제 나이가 너무 들었나 봅니다. 나이보다는 제 마음이 더 늙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힘차에 흐르는 청계천의 물결 속에 더위을 흘려보냅니다. 잠시 동안의 시원함은 또 다시 더위로 덮여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