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혁명 이후 인류는 이전 문명시대와는 비교할 수 발전을 단기간에 이뤘다. 그 발전의 속도는 이제 하루하루가 달라진다는 말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이런 문명의 급속한 발전과 그에 따른 풍요와 번영의 시대 한편에서 또 다른 비극이 함께 자랐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로 대표되는 산업화 시대를 지탱하는 에너지원인 석탄과 석유 등의 화석연료, 그들이 태워지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산업화 이후 급속히 늘어난 인구가 쓰고 버리는 쓰레기는 지구가 가지는 위대한 능력인 자정능력을 초과했고 이제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를 촉진해 기후 위기와 재난을 불러오고 있고,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각종 쓰레기는 처리 용량을 넘쳐 발생하면서 지구 곳곳에 버려지면서 지구 환경오염을 촉진하고 있다..

인터넷, 모바일, 홈쇼핑으로 주문한 제품이 집 앞에 종이 박스로 도착하고 그 박스를 열어 제품을 확인하는 일은 우리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풍경이다. 누군가가 내 제품을 내 집 앞까지 가져다주는 이 서비스를 우리는 택배로 부른다. 이 택배가 없는 세상을 이제는 상상할 수 없다. 택배의 시대로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역사에서 택배는 배달이라는 개념과 연결이 된다. 배달은 주로 외식의 한 형태로 발전했다. 조선시대 후기 냉면을 배달해 먹었다는 기록이 있고 대한제국 순종 황제가 냉면을 사오게 시켰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 면의 역사에서 최초 배달된 음식은 냉면 그리고 짜장면이었다. 하지만 지금 보편화된 종이 박스 형태로 물건을 배달해 주는 택배의 시작은 1990년대 초반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

현재 지구에서 가장 보편적인 기호 식품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커피를 들 수 있다. 이슬람 지역과 지중해를 아우르던 오스만 제국 시절로 그 유래가 거슬러 올라가는 커피는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서구 유렵을 중심으로 커피 문화가 발전했다. 커피는 과거 선진국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제는 그 저변이 매우 넓어졌다. 이로 인해 커피는 물과 차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소비되는 음료이고 그 시장의 규모가 매우 크다. 세계 커피 시장은 해마다 그 파이를 키워가고 있다. 늘어나고 있다. 실제 2018년 시즌 세계 커피 시장은 규모는 한화로 수백조 규모로 성장했다. 시장의 규모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 속에서 커피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고 커피 시장에는 원두와 각종 커피 ..

가을의 길목, 역대 최강이라 하는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로 향하고 있다. 우리 기상청과 해외 관련 기관의 예측 등을 종합하면 남해안 상륙이 유력하다. 그 태풍이 위력은 이전 우리나라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던 1959년 태풍 사라,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 이상이라는 전망이다. 이들 세 태풍은 기상 관측 사상 최악의 태풍으로 한 여름이 아닌 8월 말 9월 한반도에 상륙했고 강력한 태풍의 위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통상 태풍은 적도 인근 바다에서 만들어져 북상하면서 그 세력이 약해지는 게 보통이다. 한반도에 진입할 시점에서 전성기를 넘어 쇠퇴기로 접어드는 게 보통이지만, 이들은 달랐다. 2002년 태풍 루사는 강릉 지역에 시간당 100미리, 기상 관측 사상 최고의 하루 ..

기후 위기가 점점 우리 일상의 바꾸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 바다 온도 상승은 우리나라 기후를 변화시키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균일하게 조화를 이루는 사계절의 나라는 어느새 봄 가을이 줄어들고 여름이 길어지고 있다. 바다와 육지의 생태계 변화도 확실해지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위기는 자연재해를 강도를 더 강하게 하고 있다. 국지성 폭우와 가뭄이 교차하는 현상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우리가 알던 기후가 아니다. 이에 많은 이들이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나에게 닥치지 않는 일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자연재해의 직접적 피해에서 다소 먼 거리에 있는 도시인들에게 기후 위기의 경고는 쉽게 와닿지 않는다. 그와 관련한 각종 보도와 자료들을 접한다 해도 잠깐의 걱정에 ..

최근 뉴스에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는 주제는 부동산이다. 부동산 특히, 아파트로 대표되는 주택 가격과 세금 등의 문제는 은 대형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주택 가격이 올라도 걱정, 떨어져도 걱정인 세상이다. 신규 아파트 분양이나 개발 계획은 여러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이와 관련해 각종 비리가 횡행하기도 한다. 이는 주택은 주거의 목적이 아닌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 보는 경향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이다. 주택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은 많은 이들의 자신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중요한 부동산 그리고 주택이지만, 이 주택이 기후변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위기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다. 기후 위기는 여전히 해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