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중 3연전 첫 대결에서 1~3위 팀이 모두 승수를 챙기며 상.하위권 격차가 더 벌어진 가운데 5위 롯데는 1위 삼성의 6연승 제물이 되며 4위 두산과의 격차가 2.5 경기차로 더 벌어졌다. 삼성은 선발 벤델헐크의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의 위력투와 4회 말 터진 박석민의 3점 홈런을 앞세워 7 : 2로 완승했다. 삼성은 팀 연승을 이어가는 한편 1위 자리를 단단히 지켰다. 150킬로가 넘는 직구로 롯데 타선을 힘으로 제압한 벤델헐크는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팀 9안타를 필요할 때 집중하며 득점을 쌓아가는 타선의 집중력도 보여주었다. 경기 막판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며 2실점 했지만, 공.수에서 롯데를 압도하는 경기 내용이었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은 관록투로 초반 위..
2014프로야구 초반 상위권 판도는 넥센, SK, NC의 3강 구도에 롯데와 두산이 4위권 다툼 구도가 형성됐다. 물론, 시즌 초반이고 이 구도가 지속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우승팀 삼성이 전력의 약점을 하나, 둘 보완하며 서서히 저력을 발휘하고 있고 지난해 하위권에 자리했던 KIA 역시 보다 더 끈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하위에 처져 있지만, 지난해 상위권 팀 LG의 전력을 고려하면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한화 역시 약체 이미지를 벗고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각 팀 간 상대 전적을 모두 쌓을 때까지 판도를 속단할 수 없다. 분명한 건 팀 간 전력 차가 줄었다는 점이다. 지금의 순위가 큰 영향이 없다고 하지만 초반 너무 쳐지면 만회하기 어렵다는 점도 있다. 상위 ..
야구에서 3루수는 핫코너라는 말을 정도로 강한 타구가 자주 가는 수비 포지션이다. 겨기에 빚 맞거나 기습 번트와 같은 까다로운 타구도 자주 처리해야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좌우 수비폭은 다소 좁지만, 상당한 순발력과 수비능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경향은 타격 능력을 갖춘 우타 내야수들이 3루수에 자리하고 있다. 수비뿐만 아니라 뜨거운 방망이의 경연장으로도 3루 자리는 뜨겁다. 올 시즌에도 3루수는 기존 강자들과 도전자들의 치열한 대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키는 자의 선두에는 SK 최정이 있다. 올 시즌 후 FA가 되는 최정은 역대 최고 FA 계약 갱신이 유력한 리그 최고의 3루수다. 20개를 훨씬 웃도는 홈런과 3할이상의 타율, 80타점이 이상의 보장되는 타격 능력과 20개 이상의 도루가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