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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하면 인간의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기호 식품이지요.


가끔 그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인간의 삶과 떼어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제가 술을 그리 즐기지 않지만 술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충주 중앙탑공원과 함께 자리잡은 충주 술박물관 리쿼리움이 그 곳입니다.






입구에 있는 거대한 증류탑이 인상적입니다. 해외에서 사용되던 술 증류탑을 공수해와서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 그 크기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전시관 입구에 있는 술 통들 또한 눈길을 끕니다. 이 역시 사용되던 것들이라 하네요.







이 통로를 지나면 술과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어떠한 예기들이 이 안에 숨겨져 있을까요? 







가장 먼저 고대의 술 문화를 보여주는 벽화을 담았습니다.
고대 이집트 시대 와인의 제조, 유통, 즐기는 모습 등이 그림 속에 담겨 있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것 보다 작지만 위스키를 만드는 증류기가 여기도 있습니다.
그 모양이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램프같기도 하고 멋진 예술품이라 해도 되겠네요.







과거 서양에서 와인을 제조하는 과정이 재미있는 그림으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이 곳에 오면 단순히 술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모르고 지나가던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고대의 유물부터 현대의 희기 작품까지 다양한 술병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찰스황태자와 다이애나 비의 결혼을 기념해서 만든 술 병이 아주 예쁘네요. 










술 박물관이기에 세계 각국의 위스키, 맥주 등 다양한 술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코르크라던가 병 따게들도 전시되 있었는데요. 그 모양들이 너무 예쁘고 장식품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박물관 곳곳에는 과거 술을 제조 보관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던 각종 기구들도 전시되어 있는데
전시되어 있는 것들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니 술과 관련된 여러가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잘 정돈 된 전시실을을 따라 위층으로 올라가면 







위스키의 숙성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물이 있습니다. 진짜 위스키가 이곳에 담겨져 있는데요.
오른 쪽 부터 숙성이 되면서 그 색이 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스키가 숙성되면서 그 색은 진해지고 맛과 향도 함께 진해진다고 하네요.
작은 구멍으로 냄새를 맡아 보았는데 그 차이가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그와 함께 알코올이 증발되면서 그 양도 줄게 되는데
옛 사람들은 이것을 천사가 와서 먹는다고 생각해서 위스키를 "천사의 물" 이라 했다고 합니다. 









전시관을 둘러보고 위로 올라오면 주변의 경관과 함께 할 수 있는 아담한 바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가단한 음료와 술을 직접 즐길 수 있고 구매도 가능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종 술 관련 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객들이 칵테일을 만들어 본다던가 접하기 힘든 술들을 시음해 보는 것 등을 할 수 있더군요.

이 곳 관장님께서 직접 시범을 보여주셨는데요.
이 박물관을 설립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많은 이들과 술에 대한 문화와 역사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술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문화에 대해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시던구요.









술 박물관을 나오면 중앙탑 공원의 멋진 풍경과 만날 수 있습니다.
오랜 역사의 숨결이 느끼지는 곳에 또 하나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곳이 충주 술 박물관이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전시된 것 외에도 술 문화와 관련된 수 천가지의 자료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 박물관을 만들고 운영하는 관장님이 열정과 정성이 느껴집니다.



이 박물관은  인기 프로그램1박 2일에서도 소개가 되었고 보기드문 자료들을 보기위한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전시물들이 대부분 서양의 것이라하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알코올이 아니라 문화와 역사에 취할 수 있어 너무나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역사와 문화를 만나고 싶다면 시간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을 듯 하네요. 



일제 시대 이후로 단절된 우리 전통주들도 하나 둘 되살아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우리 술에 대한 문화와 역사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합니다.



충주 술 박물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 http://www.liquorium.com 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전시관 내에서 사진 촬영은 불가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체험단의 일원으로 사전 양해 후에 촬영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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