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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드넓은 목장에서 양과 소가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을 보는 건 무척이라 어렵습니다. 그만큼의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고 관리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좋은 부지가 있어도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현대식 건물들이나 리조트 등이 들어서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강원도 평창에는 이런 목장들이 색다름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과 삼양목장, 하늘목장 등이 그곳입니다. 최근에는 강원도 외에 타 지역에서도 목장의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미디어에서 접하는 외국의 목장과 달리 사람들의 손길이 많이 들어가 있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가공된 모습이 더해지는 아쉬움이 있지만, 탁 트인 풍경과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은 이국적인 멋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고록 해줍니다. 저는 6월의 어느 날 대관령 삼양목장을 찾아 그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변덕스러운 산악 지역의 날씨지만 제가 찾았던 날은 날씨가 맑고 청명해서 넓은 목장의 전경을 모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정상, 저 멀리 안개속 동해바다가 함께 하는 풍경

 

주변 지역 전력 상당부분을 생산하고 있는 풍력 발전기 

 

초원 그리고 파노라마 사진

 

소 그리고 양

 

방문객들이 볼 수 있는 양몰이 체험, 늠름한 보도 콜리

 

산책로 따라 내려가다 만난 외로운 나무 한 그루

 

목장 아래 작은 동물원

 

잘 정돈된 식물원

 

입구에서 자리한 작은 정원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전체를 다 둘러보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실제 개방된 구역은 극히 일부였습니다. 대신 입구에서부터 목장 정상과 주요 포인트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있어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목장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이 목장의 소들로부터 생산한 유제품도 삼양목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로 색다름이 있었습니다.  이런 재미와 함께 광활한 자연의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가을, 겨울의 풍경도 담고 싶어 지는 곳이었습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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