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업사이클링 스토리텔링으로 채워진 김포시 카페

 

최근 급속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지구 온도 상승은 세계 곳곳에 기후 재난을 불러오고 있다. 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이상 기후가 이제는 어느 곳에서나 발생하고 있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지구 온난화가 결코 내 삶과 동떨어진 일이 아님을 서서히 인식하고 있다. 

이에 지구 온난화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인 탄소 배출 억제, 탄소 중립이라는 가치가 점점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물론, 이와 관련한 각국의 합의가 선언적인 성격에 머물고 있고 실질적인 실천에 이르지 못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이대로 지구 온난화가 이대로 진행되면 지구 멸망의 대재앙이 공상과학 영화가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 상황에서 탄소 배출을 위한 각 개인들의 노력이 점점 하나의 운동으로 힘을 얻고 있다.  그중에서 쓰레기 재활용은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대표적인 일이다. 

생산된 제품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다면 그만큼의 생산을 덜 할 수 있고 그에 필요한 자원과 공해물질 발생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쓰레기 분리수거는 자원재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고 쓰레기 분리수거율은 국민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크게 높아졌다. 

 

 

 

 

이런 재활용 이상으로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우리 말로 새활용도 최근 중요한 흐름이 되고 있다. 이는 버려지는 물건들에 예술적, 환경적 의미를 더한 물건으로 가치를 높여 재활용하는 것으로 한 차원 높은 자원 재활용이라 할 수 있다. 업사이클링 제품은 이미 중요한 패션 브랜드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예술 분야에서 이를 응용한 작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김포시 어느 카페에 가면 다양한 업사이클링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우연히 방문한 카페였는데 업사이클링이라는 하나의 콘셉트로 카페 내. 외부를 일관성 있게 꾸미고 관리하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앞마당

 

 

건축 폐자재를 활용한 벽면

 

 

허수아비 

 

 

화분

 

 

탈것

 

 

장식품

 

 

인테리어

 

 

옥상 정원 길

 

 

콘테이너 카페

 

 

외관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곳이었다. 버려지는 것들로 멋진 예술품을 만들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한 가지 테마로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최근 대형화되고 특성화되고 있는 카페의 전형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사진, 글 : jihuni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