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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4월의 어느 날, 남쪽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전주 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우리 한옥의 아름다움이 잘 간직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한옥의 아름다움과 함께 숨어있는 즐거움을 함께 찾아보았습니다. 
많이 알려진 모습보다는 한옥마을의 또 다른 면모를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실제 그 안에는 아기자기한 재미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한옥마을 관광 안내소에서 여정은 시작됩니다.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지만 이른 아침의 한옥마을은 적막한 느낌입니다.  




우리 한옥의 멋을 살린 다양한 건물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멋을 따라가다 보면 차 한잔 마시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 것 같았습니니다.


마을 곳곳에는 이렇게 따스한 햇살이 들어오는 정원들이 있습니다.
조용히 잠깐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작은 맫돌이 물레방아처럼 돌고 있습니다.
저 곳을 기점으로 흐르는 작은 수로를 따라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정원 곳곳에는 자리한 작은 화분들과 조형물들이 제 시선을 멈추게 합니다.
한옥 마을에서 가질 수 있는 여유가 이들을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같습니다.



특이하지만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간판들이 이채롭습니다.
마치 작은 예술작품 같은 느낌입니다.


돌들을 쌓아만든 벽이지만 이 벽은 삭막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푸른 빛의 덩쿨이 있어 그렇겠지요?  


작은 인형가게앞에서 봄볕을 즐기고 있는 곰 인형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그 옆자리는 지친 누군가가 쉴 수 있도록 비워둔 것 같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한옥마을을 또 다른 모습을 찾기위해 숨을 고르면서 말이죠.

한옥마을의 또 다른 모습은 계속 이어집니다.  


김포총각/심종열 (http://gimpoman.tistory.com/, @youlsim)
사진 : 올림푸스 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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