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사에서 근대 민주주의의 시작과 관련한 가장 큰 세 가지 사건은 영국의 명예혁명, 미국의 독립전쟁, 프랑스 대혁명으로 요약된다. 이 사건들을 통해 자본가와 지식인들이 중심이 된 시민사회가 형성됐고 왕과 귀족들이 중심이 된 봉건제와 전제 군주정의 구 체제는 점점 힘을 잃었다. 이후 구체제 복원을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한 번 흐르기 시작한 민주주의 흐름을 이겨낼 수 없었다. 이제 전 세계 모든 나라는 그 내용이 어떠하든 민주주의 국가임을 천명하고 있다. 그만큼 민주주의는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정치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중 미국의 독립 전쟁은 식민 지배로부터의 독립과 세계 최초 근대 민주주의 국가의 설립과 연방제 시행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다. 독립전쟁을 통해 독립을 쟁취한 미국은 그..
문화/미디어
2022. 4. 6.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