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NC의 올 시즌 첫 경기는 지역 라이벌의 대결이라는 점과 함께 롯데 프랜차이즈 스타에서 NC의 주력 타자로 변신한 손아섭과 롯데가 상대팀으로 만나는 첫 경기라는 점에서 관심이 컸다. 손아섭은 지난 시즌 후 두 번째 FA 자격을 얻었고 NC를 선택했다. 프로 데뷔 후 롯데에서 성장했고 롯데를 대표하는 선수였던 손아섭의 NC행은 롯데팬들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당장 팀 타선의 약화의 우려도 상당했다. 손아섭의 전력 이탈은 롯데의 선수 구성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촉매제가 됐다. 이런 손아섭이 NC 유니폼을 입고 롯데와 대결하는 장면은 롯데 팬들에게는 매우 어색할 수 있었다. 이에 롯데와 NC의 시즌 첫 3연전은 손아섭 더비로 불렸다. 하지만 3연전 첫 경기 주인공은 손아섭이 아닌 롯데 선발 김진욱이었다...
스포츠/2022 프로야구
2022. 4. 6.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