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연예인 4인의 철인 3종 경기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무쇠 소년단의 여정이 마무리됐다. 강인함과 거리가 있었던 유이, 박주현, 설인아, 진서연 4명의 연예인들은 운동 좀 한다는 남성들도 하기 힘든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했다. 그들에게 주어진 기간은 약 4개월여, 이들은 그 시간 동안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까지 3개 종목 훈련을 병행하며 공식 대회 출전을 준비했다. 그리고 10월 27일 국내에서는 가장 큰 권위가 있는 통영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통영 철인 3종 경기에 4명의 연예인들은 연예인이 아닌 동호인부 정식 출전 선수로 대회에 임했다. 방송의 특성상 이들의 경기 장면을 담기 위해 다소간의 배려가 있었지만, 이들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그들만의 힘으로 대회에 임했다. 1.5킬로 수영, 40킬로..

우승, 준우승 그리고 예선 탈락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리미어 12대표팀의 성적표다. 2015년 대회 우승에 이어 2019년 대회 준우승을 기록했던야구 국가대표팀인 2024 대회에서는슈퍼 라운드에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11월 17일 같은 조 1, 2위팀들인 대만과 일본이 모두 승리하며예선 통과를 위한 경우의 수가완전히 사라졌다. 분명 아쉬운 결과지만, 어려움이예상됐던 대회이기도 했다. 2023년 열린 아시안게임을기점으로 세대교체를 본격화한대표팀은 전력 약화 우려에도금메달을 차지하며가능성을 보였다. 성공적 세대 교체 그해 11월,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서도 결승전에서 개최국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 과정에서 20대 젊은 선수들의성장과 경쟁력을 확인하는성과도 있..

프로야구 시즌 후에는 필연적으로만남과 이별이 공존한다. 10명이 넘은 신인들이 프로 지명을 받거나육성 선수로 각 구단에 입단하고FA 선수들이 새로운 구단에 입단하기도 한다트레이드로 선수 간 교환도 있다. 이 와중에 외국인 선수들의 거취도결정된다. 그리고 또 하나 시즌 후 기존 구단에서방출되는 선수들과 현역에서 은퇴하며원 소속 구단이나 KBO 리그와 작별을고하는 이들도 있다. 그 이름 중 롯데와 KT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신본기도 했다. 신본기는 최근 현역 선수 은퇴를발표했다. 내야진 개편 KT설자리 없었던 신본기 1989년 생으로 현 소속팀 KT에서베테랑급에 속하긴 하지만, 백업 선수로 쏠쏠한 활약을 했던신본기였다. 이제 30대 중반을 넘어서는나이지만, 아직 현역으로경쟁력이 있었다. 하..

일본 열도 최 남단에 자리한 섬오키나와,이섬은 동남아시아의 풍경과일본과 미국의 문화가 혼재된색다름이 있는 섬이다. 이런 오키나와에서 장엄한해안절벽의 풍경과 함께 할 수있는 장소가 있다. 오키나와 서쪽 끝에 자리한잔파곶은 산호가 융기해 이룬해안선과 그 해안선에 몰아치는파도와 그 끝을 알 수 없는수평선이 있는 바다가있었다. 그리고 그 잔파곶을 지키는하얀 등대는 푸르름 가득한풍경의 단조로움을 덜어주고있었다. 잔파곶을 찾는 날은 바람이매우 강했다. 하늘은 푸르렀지만,전날 내린 비의 영향으로구름이 푸른 하늘 곳곳에그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잔파곶을 지키는 잔파 미사키 등대 화산 지형으로 보였지만,산호초 군락이 융기한지형이라고 한다. 날카로운 지형은접근을 망설이게 했다. 그 기원을 알 ..

프로야구 FA 시장 판도를흔든 건 단연 한화다. 한화는 FA 시장이 열린 후얼마 안 돼 KT 유격수 심우준과선발투수 엄상백을 각각4년간 50억원, 78억원에영입했다. 오버 페이라는 논란이 있었고타 구단 관계자들의 원성도들어야 했지만, 한화는이를 통해 내년 시즌 성적에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내년 시즌 한화는 새로운신축구장을 문을 연다.상징성이 큰 해다. 최근에는 구단 창단40주년을 기념한 유니폼을발표하기도 했다. 한화로서는 내년 시즌 아직류현진이 기량을 유지하는 시점에 성적에서 가시적 성과가 필요하기도 하다. 윈나우 의지 보여준한화의 FA 시장 투자 지난 시즌 도중 베테랑김경문 감독을 영입한 것도 성적, 윈나우가구단 정책임을 분명히 하는일이었다. 이에 한화는 그동안의 내부 육성성과에..

지난 안산공고와의 2연전 전승으로연패를 끊고 연승 분위기를 만든몬스터즈가 그 분위기를 그대로이어갔다.몬스터즈는 경기상고와의1차전에서 타선의 폭발과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이대은의 호투, 니퍼트의 3이닝무실점 마무리 투구를 더해15 : 7로 대승했다. 이 승리로 몬스터즈는 21전16승 5패를 기록하게 됐다. 앞으로 몬스터즈는 잔여 경기에서 5승만 추가하면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다. 웃음 가득한 경기 전 분위기 폭염이 걷히고 선선해진 날씨연패를 끊고 연승한 이전 경기결과를 더해 경기전 몬스터즈의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한때 선수단을 감싸고 있었던불안감과 위기감도 사라졌다.이 속에서 선수로 복귀한 이택근을대신해 코치 역할을 하게 된정의윤의 어설프면서도 능청스러운모습이 또 다른 웃음 코드가 됐다.이런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