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해외여행지 중 스페인은 많은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나라다. 연중 온화한 날씨와 대서양과 지중해의 풍경을 품은 지리적 환경에 유럽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이슬람 국가가 있었던 역사적 전통으로 이슬람 문화의 흔적을 함께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스페인을 여타 유럽 나라들과 다른 문화, 역사적 전통을 가지게 했고 여행자들에게 색다름으로 다가온다. 또한, 다양한 문화를 품고 있다는 점은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 주기도 하다. 같은 반도 국가라는 특성 탓인지 우리나라와 사람들과 왠지 모를 정서적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나라가 스페인이기도 하다. 기존 스페인 여행은 전 세계 여행자들이 모이는 수도 마드리드와 지중해와 접한 대도시 바르셀로나, 스페인 남부의 멋진 풍경과 이슬람 문화의 흔적을 간직한 안달루시아 지역이..
해외여행이 보편화됐지만, 여행 마니아라 해도 쉽게 가기 힘든 오지가 아직 존재한다. 아마존과 같은 열대 우림이나 많은 이들에게 미지의 땅으로 여겨지는 아프리카, 척박한 사막도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교통과 통신의 발달 등으로 인해 이런 지역에도 점점 여행자들의 발걸음이 많아지고 있다. 해외여행 관련 SNS나, 관련 콘텐츠에도 이전에 쉽게 닿을 수 없었던 지역이 점점 많이 등장하고 있다. 그에 대한 관심도 크다. 여행자들이라면 대부분이 편하고 안락한 여행과 함께 다른 이들의 찾기 힘든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오지 여행만이 가지는 색다름과 차별화된 경험을 기대하는 이들에게 남미 대륙의 남쪽 파타고니아는 성지와 같은 곳이다. 특히, 배낭 하나 둘러메고 도보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멋진 비경..
유럽 대륙 가장 서편의 이베리아반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 스페인은 다른 유럽 국가들에는 없는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스페인은 과거 고대 로마의 지배 영역에 있어 그 영향을 받았고 이후에는 이슬람 세력의 영역에 포함됐다. 그 속에서 스페인은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공존하는 융합의 문화 전통이 함께 하게 됐다. 이후 스페인은 대항해 시대 포르투갈과 함께 신대륙으로 향하는 바닷길을 열고 광활한 식민지 확보를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고 강한 국력을 만들었다. 스페인의 무적함대는 스페인의 전성기를 상징했다. 그 결과 스페인은 지중해 한편의 소외된 나라에서 유럽의 강대국으로 거듭났다. 또한, 유럽 가톨릭의 대표적인 나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아메리카 대륙 상당수를 차지하는 대 제국을 형성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