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하면 인간의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기호 식품이지요. 가끔 그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인간의 삶과 떼어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제가 술을 그리 즐기지 않지만 술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충주 중앙탑공원과 함께 자리잡은 충주 술박물관 리쿼리움이 그 곳입니다. 입구에 있는 거대한 증류탑이 인상적입니다. 해외에서 사용되던 술 증류탑을 공수해와서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 그 크기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전시관 입구에 있는 술 통들 또한 눈길을 끕니다. 이 역시 사용되던 것들이라 하네요. 이 통로를 지나면 술과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어떠한 예기들이 이 안에 숨겨져 있을까요? 가장 먼저 고대의 술 문화를 보여주는 벽화을 담았습니다. 고대 이집트 시대 와인의 제조, 유통,..
산 좋고 물 좋은 충주, 그곳에서 청정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농촌이 있습니다. 충주시 엄정면에 있는 탄방마을이 그곳입니다. 이 마을은 삼국시대 부터 마을이 형성되어 오늘에 이른 곳으로 수려한 자연과 맑은 공기와 물이 함께하는 곳입니다. 최근에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농촌의 정감어린 모습과 각종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마을에서도 특별한 곳 도자기 마을에 들렀습니다. 도자기 마을 답게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조형물이 입구에 서있습니다. 입구를 지나쳐 마을로 들어서자 이 곳에 있는 도예 공방들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자연미를 살린 예쁜 표지판이 정감있습니다. 한 공방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초가지붕 쉼터가 있는 한 공방에 들렀습니다. 아직은 오후 햇살이 뜨거운 오후시간, 시원한 그늘이..
수상스포츠 하면 여유로운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란 인식이 강하지요? 사실 접근성이나 들어가는 장비, 시간 등을 고려하면 일정 부분 맞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정 경기는 어떨까요? 뭉게구름이 피어오르는 충주의 어느 호수가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이곳은 탄금호라고 하는데요.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그 상류에 형성된 호수입니다. 근처에는 충주 중앙탑을 중심으로 중앙탑 공원과 술 박물관 등 전시시설이 있습니다. 맑은 공기와 물이 함께하는 공원은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입니다. 또 한가지,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수상레포츠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배 계류장에 아주 긴 배들이 있는데요. 이 것이 조정경기를 할 수 있는 경기선입니다. 조정은 1인승 부터 9인승까지 경기가 있고 2km의 ..
충주지역 출사 때 중앙탑 공원을 찾았는데요. 그 곳에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수상 스키를 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조용한 호수에서 물 보라를 일으키는 물체가 보입니다. 멋진 풍경속에 작은 파문이 일어납니다. 모터 보트가 굉음을 내면서 제가 있는 곳으로 다가옵니다. 수상스키를 타는 분이 능숙한 자세로 물살을 가르고 있습니다. 물살은 점점 더 커집니다. 이 순간 이분은 물과 하나가 된 듯 합니다. 보는 저도 시원함을 느낍니다.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한정된 우리 현실에서 이런 모습을 보는것도 참 힘들지요? 충주는 충주호를 중심으로 수상레포츠가 활성화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2013년 세계 조정 선수권 대회를 유치하면서 레포츠 뿐 아니라 스포츠까지 가..
충북 충주시에 중앙탑 공원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 서 있는 중앙탑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공원 중앙에 우뚝 솓은 석탑이 있습니다. 중앙탑이라 불리우는 이 탑의 정확한 명칭은 중원 탑평리 7층석탑입니다. 통일 신라 시대를 그 건축연대로 추정하고 있고 국보 6호로 지정될 만큼 큰 가치를 지닌 석탑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삼국시대 국토의 중앙을 표시하는 의미로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근처에 고구려가 세운 중원 고구려비도 있는데 이는 그만큼 이 지역이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탑을 중심으로 넓은 잔디밭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곳을 사진으로 담기도 하고 산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중앙탑 근처에는 충주박물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국 내외 작가들의 조각작..
충주하면 사과지요? 사과의 고장답게 큰 규모의 사과 과학관이 있었습니다. 과학관 내부에는 사과에 대한 역사와 각종 사료, 연구와 관련된 여러 자료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야외에서는 사과 품종 개량을 위한 연구를 위해 여러 종류의 사과들이 직접 재배되고 있었구요. 사과과학관 답게 예쁜 사과 모양이 조형물이 인상적입니다. 과수원에서는 사과가 햇살에 받아 익어가고 있습니다. 품종 연구가 한창인 사과 과수원에 왠 토끼들이? 과수원에서 토끼도 키우나요? 알아보니 토끼를 이용한 친환경 재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과일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잡초를 토끼들이 제거하고 그 배설물은 비료로 이용되는 것이지요. 대신 토끼들은 그 먹이를 항상 얻을 수 있고 덤으로 낙과된 사과도 먹을 수 있으니 사람과 동물이 모두 윈윈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