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롯데, 허약한 불펜에 승리 놓친 KIA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한 9월의 첫 주중 경기, 롯데와 KIA는 승리를 위한 강한 의지로 맞섰다. 롯데는 2위 자리를 굳건하게 해야 했고 KIA는 4위 추격을 위한 승리가 필요했다. 절박함으로만 본다면 KIA가 더한 경기였다. KIA는 롯데전부터 7연전을 쉼 없이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5할 승률의 복귀는 물론이고 포스트 시즌 진출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경기는 7회 말 만루 득점기회에서 나온 손아섭의 3타점 역전 2루타를 앞세운 롯데의 4 : 2 승리였다. 롯데는 경기 초반 선발투수 대결에 밀리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했지만, KIA의 불펜이 가동된 7회 말 득점 기회를 살리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롯데는 심판의 오심에 의한 내야안타가 행운으로 작용했다. KIA 불펜은..
스포츠/야구
2012. 9. 5.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