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대반전 8회 초 원동력 된 7이닝 버티기, 롯데 레일리
롯데의 8회 초 공격이 시작될 때 스코어는 1 : 4로 리드를 당하는 상황, 초반 선발 투수의 4실점을 타선은 좀처럼 좁히지 못했고 전날, 더 나아가서는 6월의 무기력함이 팀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다. 6월의 롯데가 자주 보여주는 초반 실점 후 맥없이 경기를 내주는 패턴이 반복되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8회 초 롯데는 근래 볼 수 없었던 무서운 타선의 집중력을 보였다. 롯데는 두산 필승 불펜진인 김승회, 이용찬을 상대로 무려 8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7득점했고 경기를 8 : 4 리드로 돌려놓았다. 두산으로서는 다 잡은 경기를 놓치는 허무한 순간이었다. 두산의 홈 팬들도 마찬가지 였다. 반대로 응원하는 팀의 패배를 예상하며 한 숨 섞인 시선으로 경기를 보던 롯데 팬들은 믿기 힘든 반전에 환호했다. 롯데 스스로도..
스포츠/2017 프로야구
2017. 6. 25. 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