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지난해 2017 시즌 정규리그 3위에서 2018 시즌 정규 시즌 7위로 성적 급하락을 경험했다. 2시즌 연속 롯데는 시즌 후반기 강한 뒷심을 보여주었지만, 그 결과는 달랐다. 2018 시즌 개막 이후 7연패 후유증이 영향을 주었고 선발 투수진의 무게감에 차이가 나면서 2년 연속 반전을 이루지 못했다. 2017 시즌은 린드블럼, 레일리 외국인 선발 투수에 박세웅, 송승준 등이 선발 로테이션을 잘 지켜주면서 더 강한 뒷심을 발휘할 수 있었지만, 2018 시즌 레일리와 짝을 이룰 외국인 투수가 부진하면서 로테이션에 문제가 생겼고 박세웅의 부상 부진, 송승준의 노쇠화로 로테이션 구성 자체가 어려웠다. 베테랑 노경은의 활약과 불펜진이 분전으로 마지막 5위 경쟁을 이어갔지만, 선발 마운드의 부진의 끝내 부담..
2019시즌 5인 선발 투수 로테이션 구성에 고심하고 있는 롯데가 불펜 투수 장시환의 선발투수 전환을 현실화할 가능성을 점점 더 높이고 있다. 프로 데뷔 이후 선발 투수로서의 경험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장시환의 주 역할을 불펜 투수였다. 이제 30살을 넘긴 투수로서는 분명 부담이 될 수 있는 일이다. 롯데는 그럼에도 장시환으로부터 새로운 가능성을 찾으려 하고 있다. 장시환의 프로 데뷔 연도는 2007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장시환은 지금 키움 히어로즈의 전신 현대 유니콘스의 신인으로 입단했다. 하지만 현대는 2007시즌을 끝으로 그 간판을 내렸고 야구 전문 기업을 표방하는 히어로즈로 그 주인이 바뀌었다. 장시환은 마지막 현대 유니콘스의 신인이었다. 이후 장시환은 히어로즈의 유망주로 팀의 성장과 함께했지..
롯데가 가까스로 주중 시리즈 스윕을 피했다. 롯데는 7월 6일 삼성과의 포항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 레일리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무실점 마무리로 초반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4 : 2로 승리했다. 롯데는 연패 숫자를 2에서 더 늘리지 않았고 중위권 추격의 가능을 여전히 유지했다. 선발 투수 레일리는 3경기 연속 7이닝 투구를 했고 선발 3연승에 성공했다. 레일리는 팀이 연패 중이고 포항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삼성과의 대결이라는 부담이 있었지만, 좌우 코너를 찌르는 제구를 바탕으로 호투했다. 레일리는 투구 수 100개가 넘어선 7회 말 2실점 했지만, 이전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그 2실점도 실책에 따른 비자책점이었다. 레일리는 121개의 투구를 하면서 6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을..
최하위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이어진 8위 kt와의 주말 3연전이 이어진 한 주, 롯데로서는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4승 2패 이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로 여겨졌지만, 결과는 초라했다. 롯데는 6월 4일 kt전에서 난타전끝에 14 : 8로 승리하며 홈 3연전을 모두 내줄 위기를 벗어났다. 롯데의 한 주 성적은 2승 4패, 승률은 5할 밑으로 떨어졌고 순위는 상승하지 못했다.롯데는 한 주를 시작하는 5월 30일 화요일 경기에서 에이스 박세웅이 7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1 : 0 승리를 한 이후 내리 4경기를 내줬다. 그 과정에서 롯데 선발 투수진은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레일리, 애디튼 외국인 선발 듀오에 이어 김원중, 박진형, 두 영건도 대부분 맥없이 무너졌다. 롯데는 선발 투수들의 초반 난조와 대..
2017시즌 롯데는 이대호 영입이라는 큰 호재와 함께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대호 영입으로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진출 공백을 메운 것뿐만 아니라 공격력 강화를 이루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가 가지는 롯데에서의 상징성은 팀을 하나로 묶고 수년간 멀어졌던 팬심도 돌려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롯데가 이대호를 주장으로 선임한 한 중요한 이유다. 하지만 야구는 공격력만으로 할 수 없다. 특히, 장기 레이스에서 타격은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마운드 안정을 이루지 못한다면 힘든 시즌을 치를 수밖에 없다. 이 점에서 롯데 마운드는 의문부호가 가득하다. 그나마 불펜진은 지난 시즌 부진했지만, 손승락, 윤길현이라는 중량감 있는 불펜 투수가 이끌고 있지만, 선발 마운드는 외국인 투수 토종 투수 모두 불..
우려했던 대로 선발 투수의 역량은 큰 차이가 났고 타선마저 부진했다. 여기에 상대 팀의 상승세는 무서웠다. 롯데가 주말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중위 경쟁에서 한 걸음 더 물러섰다. 롯데는 5월 29일 한화전에서 한화 에이스 로저스에게 올 시즌 첫 완투승을 안겨주며 2 : 9로 패했다. 한화는 시즌 첫 시리즈 스윕과 동시에 4연승에 성공했고 로저스 홀로 경기를 책임지며 시즌 2승과 함께 지친 불펜진에 휴식까지 제공했다. 한 주 내내 뜨거웠던 한화 타선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며 선발 로저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화는 1회 초 롯데 손아섭에 선두 타자 홈런을 내주며 0 : 1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1회 말 영양가 만점 4번 타자로 돌아온 김태균의 2점 홈런으로 가볍게 역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