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은 롯데 외국인 투수 린드블럼이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9월 18일 넥센과의 홈경기 선발 등판한 린드블럼은 6이닝 동안 솔로 홈런 2개를 포함해 다소 많은 8안타와 사사구 4개를 허용하며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내용이었지만,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롯데 타선은 에이스를 팀 18안타 13득점으로 확실히 지원하며 그의 승리를 도왔다. 린드블럼으로서는 KBO 리그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롯데 타선은 4번 타자 황재균이 홈런 2방 포함 3안타 타점으로 시즌 개인 100타점을 돌파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그를 둘러싼 3번 타자 손아섭과 5번 타자 강민호는 각각 2안타 1타점으로 최근 타격 상승세를 그대로 유지했다. 강민호는 부..
롯데 에이스 린드블럼이 두 달여 만에 1승을 추가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이 기간 린드블럼은 6번의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타선의 침묵과 불펜진의 불쇼로 승리를 놓치는 불운이 거듭됐다. 여기에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타구에 맞아 부상을 당하는 아찔한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홉수로 치부하기에는 불운의 깊이가 너무 깊었던 린드블럼이었다. 하지만 8월 22일 KIA전은 달랐다. 그가 등판하면 잘 맞다가도 침묵하던 타선은 경기 초반 집중타로 대량 득점에 성공해 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초반 큰 점수 차 리드를 등에 업은 린드블럼은 한결 여유 있는 투구를 했고 특유의 공격적으로 빠른 템포의 투구로 긴 이닝을 소화했다. 린드블럼은 8이닝 4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의 완벽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