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남산, 지금은 보존을 위한 노력의 결실로 그 경관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정상에 있는 서울타워에 가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도 많아지고요. 이런 남산에도 가을은 깊어가고 있었습니다. 갑작스런 추위가 몰려왔던 날, 여러 모습들을 담았습니다. 남산 정상에서 붉은 단풍이 저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지금은 그 빛이 바래지고 있더군요. 설악산에서 제대로 보지 못한 빨간 단풍을 여기서 보게 되는군요. 지나는 길마다 가을 느낌이 가득합니다. 추위가 그 모습에 쓸쓸함을 덧칠하고 있었습니다. 제 마음까지 움츠리게 만들더군요. 그런 움츠림도 잠시, 사람들을 따라 길을 따라 남산을 느껴봅니다. 떨어져 말라버린 낙옆들은 가을이 멀어져 감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성질 급한 은행잎들은 노랗게 물들기도 ..
하늘공원에서 억새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좀처럼 보기힘든 억새가 드 넓은 대지에 펼쳐져 있습니다. 저는 억새 축제가 열리전 그 풍경을 담았습니다. 오늘은 하늘공원에서 담은 서울의 풍경을 포스팅했습니다. 맑은 가을하늘 아래 펼쳐진 멋진 풍경을 너무 좋아서 쉴새없이 셔터를 눌렀습니다. 하늘 공원에 올라가는 길, 뒤 돌아서서 서울을 담았습니다. 저 멀리 남산도 보이고 탁 틔인 시야가 도시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하늘공원에서 올라 북쪽을 바라봅니다. 높은 빌딩들이 또 하나의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도시에 살면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 가을 빛으로 물들어 가는 숲들과 묘한 대조를 이루고 이루네요. 햇살에 반짝이는 강 위로 배 한척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항상 바쁘고 삭막한 듯 보이는 도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