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을 준비중인 각 팀별로 예상치 못한 부상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동계훈련의 성과를 바탕으로 엔트리구성을 해야할 시기에 주전급 선수의 부상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연습경기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실전에 대비한 훈련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부상으로 인한 전력 이탈은 팀 조직력에도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하던 롯데 역시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전력 구성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불펜과 타선에서 핵심 역할을 해야할 정대현, 손아섭이 부상으로 훈련을 소화하기 못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전력구성에 있어 꼭 필요한 선수들입니다. 올 시즌 초반부터 페이스를 올리려 했던 롯데의 구상에도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정대현은 롯데가 불펜 강화를 위해 전격 ..
롯데와 SK의 사직 3연전, 그 첫 경기는 양팀 모두 긴장된 분위기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위의 향방이 결정되는 경기인 만큼 그 비중은 상당했고 선수들을 긴잔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고 쌀쌀해진 날씨는 경기에 대한 긴장감을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화요일 경기는 마치 포스트 시즌 1차전을 방불케했습니다. 중요한 일전인 만큼 경기는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승자는 롯데였습니다. 롯데는 동점과 역전을 주고 받는 경기에서 막판 SK의 거센 추격을 이겨내고 5 : 4로 3연전의 첫 경기를 잡아냈습니다.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롯데 불펜진은 마무리 김사율이 가슴 졸이는 순간을 연출하긴 했지만 SK의 추격을 막아내면서 소중한 1승을 지켜냈습니다. 날씨의 급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