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중인 팀의 대결이었던 롯데와 넥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는 넥센의 일방적 승리였다. 넥센은 앞선 경기 집중력으로 초반부터 대량 득점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했다. 넥센은 홈런 4개 포함 17안타로 롯데 마운드를 맹폭하며 16 : 2로 대승했다. 넥센 선발 신재영은 5이닝 동안 8피안타로 적지 않은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올 시즌 통틀어 단 1개의 볼넷만 내준 투수답게 공격적 투구성향을 지키며 무사사구 투구를 했고 실점을 최소화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실점 위기에서 보여준 낮은 제구와 좌우 찌르는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신재영은 5개의 삼진을 필요할 때 잡아내며 롯데 공격 흐름을 끊었다. 결국, 신재영은 타선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5이닝 2실점 투구로 시즌 5승에 성공했다. 넥센은 주력 불펜 투수들을..
선발 투수는 초반 무너졌고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를 연발하며 실점이 원인을 제공했다. 타선은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 5월 10일 SK전에서 나온 6회까지 두산이 모습이었다. 하지만 두산은 경기 후반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고 끝내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두산은 5연패 위기를 벗어나며 소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두산은 SK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6회까지 3 : 7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지만, 경기 후반 이를 극복하며 11 : 7로 승리했다. 두산은 4연패에서 벗어났고 시즌 20승에 먼저 다다르며 2위 NC와의 승차로 1.5경기 차로 늘렸다. 7회 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한 진야곱은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김재환이 8회 와 9회 초 역전 2점 홈런과 쐐기 타점이 ..
올 시즌 프로야구 타격 부분에서 새로운 얼굴들이 눈에 띄고 있다. 거포들의 경연장인 홈런과 타점 부분에서는 탈 LG의 마법을 또 다시 현실로 만들고 있는 SK 정의윤이 타점 1위와 홈런 부분 2위로 상위권을 점하고 있다. LG의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홈런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의 새로운 4번 타자 김재환 역시 홈런 부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도루 부분에서는 왕년의 도루왕 이대형이 1위로 나서며 옛 영광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이고 있다. 물론, 수년간 리그를 대표했던 테임즈, 손아섭 등 강타자들도 점점 페이스를 찾아가며 타격부분 상위권에 점차 그들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흐름 속에 가장 돋보이는 새 이름은 롯데 김문호다. 김문호는 아직 5월 초순이지만, ..
양 팀 통틀어 14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오르고 안타 수 39개, 28득점을 주고받는 치열한 타격전의 결과는 3연승과 4연패였다. 롯데는 5월 8일 두산전에서 연패 탈출을 위해 심기일전한 두산과의 대결에서 타선의 힘에서 앞서며 17 : 11로 승리했다. 롯데는 6연패 후 3연승으로 위기 국면을 벗어날 가능성이 높였다. 롯데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정민은 1.1이닝 동안 3실점 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타선의 폭발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3.1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폭발로 이를 상쇄했고 마운드 물량 공세로 팀 승리를 지켰다. 주말 시리즈 내내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던 하위 타선의 문규현은 4안타 4타점의 맹활약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
전날 길었던 6연패를 끊었던 롯데가 두산 에이스 니퍼트를 넘어 2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5월 7일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레일리의 6이닝 무실점 투구에 이어진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와 상대적으로 앞선 타선의 집중력으로 두산에 5 : 0으로 완승했다. 이전 경기에서 승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승수를 쌓지 못했던 롯데 선발 레일리는 두산 에이스 니퍼트와 대결에서 판정승하며 시즌 3승에 성공했다. 레일리는 6이닝 동안 5개의 사사구가 옥의 티였지만, 4피안타로 두산 타선을 막고 5개의 탈삼진을 적절할 때 빼앗으며 실점을 막았다. 레일리는 지나 시즌부터 계속된 두산전 강세를 이어가며 팀 연승을 이끌었다. 그의 뒤를 이어 등판한 이정민, 강영식, 윤길현, 손승락의 필승 불펜진은 두산에 또 한 번..
롯데가 에이스 그동안의 부진을 씻는 에이스의 호투와 한층 높아진 공.수 집중력으로 6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5월 6일 두산전에서 선발 린드블럼의 7.1이닝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강영식, 정대현 두 베테랑 불펜투수들의 무실점 마무리로 두산의 강타선을 막아냈고 타선이 시의적절하게 터지면서 7 : 0으로 완승했다. 롯데에게는 분명 쉽지 않은 경기였다. 연패 기간 무너진 팀 분위기 속에 광주에서 잠실로 이동해야 하는 험난한 원정경기, 여기에 주말 3연전 상대가 1위 두산이라는 점은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롯데는 위기에서 선수들이 각성한 모습을 보였다. 에이스는 부활했고 농군 패션 경기복으로 무장한 야수들은 공.수에서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했다. 롯데는 6연패를 당하는 동한 드러났던 투.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