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큰 악재가 발생했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의 소속팀 경기 중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과 프랑스 마르세유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 출전했고 그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와 충돌했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손흥민은 바로 교체됐다. 교체 당시 손흥민은 안면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였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선수들과 승리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큰 부상이 아닐 거라는 기대를 가지게 했지만, 정밀 검진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눈 주위 안면 골절 판정을 받은 손흥민은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회복에는 최소 2주 이상의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24일 우루과이와의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있음..
월드컵 예선 조 1위, 월드컵 예선 무패까지 중요한 목표에 모두 실패한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최종전이었다. 3월 29일 열린 UAE와의 월드컵 예선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표팀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0 : 1로 패했다. 대표팀은 승리했다면 조 1위로 본선에 오를 수 있었지만, 그 자리를 이란에 내주고 말았다. 승리고 월드컵 예선을 마무리하고자 했던 계획도 어긋나고 말았다. 한국에 승리한 UAE는 조 3위에게 주어지는 플레오프 진출권을 극적으로 따냈다.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였다. 중동 팀과 항상 어려운 경기를 많이 했던 대표팀이었지만 UAE는 그동안 전적에서 큰 우세를 보였던 상대였다. 또한, 가장 어려운 상대였던 이란과의 홈경기에서 2 : 0 완승을 하면서 상승세를 탄 대표팀이었다. 무엇보..
각 지역 예선에서 2020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하나 둘 결정되고 있다. 중반을 넘어선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도 서서히 본선 진출국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국과 이란이 양강 체제를 구축한 A조는 두 나라가 모두 무패 전적을 이어가며 이변의 가능성을 사라지게 하고 있고 B조는 사우디가 한 발 앞서가며 1위를 호주와 일본이 본선 직행이 걸린 조 2위 대결을 펼치는 구도다. A조 한국은 5차전과 6차전 연승으로 사실상 본선 직행을 굳히는 모습이다. 조 1위는 이란이지만, 한국은 2위로 이란을 추격하고 있고 3위 나라와는 승점이 10점 차로 앞섰다. 앞으로 4경기에서 2승 정도면 더 한다면 자력으로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3위권 팀들의 승점에 따라 더 빠르게 본선행을 확정할 수도 있다. 특히, ..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최강 독일에 승리하며 의미 있는 월드컵 마무리를 했다. 대표팀은 예선 3차전에서 후반 막판 2골을 성공시키며 2 : 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1승 2패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의 마지막 불씨를 살렸지만, 16강 진출 티켓은 멕시코, 스웨덴이 가져갔다. 스웨덴은 멕시코를 3 : 0으로 누리며 조 1위로 16강을 확정했고 멕시코는 2승을 먼저 하고도 예선 탈락의 위기에 몰렸지만, 독일의 패배로 16강행을 확정했다. 대한민국에 크게 승리해 16강 진출을 확정하려 했던 독일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 속에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전 대회 우승 팀이 그 다음 대회 부진한 징크스를 독일도 넘지 못한 셈이었다. 애초 독일은 그런 징크스를 넘어설만한 전력으로 평가됐지..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축구 대표팀에 큰 변수로 떠올랐던 히딩크 복귀 이슈가 다시 뜨거워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이 상황에 대해 직접적인 의사를 내놓지 않았던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입장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히딩크 전 감독은 어떤 형태로든 축구 대표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 방식은 감독직으로 국한하지 않았다. 조건에 대해서는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이런 의지가 지나가는 말이 아닌 확보한 의지가 있음을 함께 강조했다. 아울러 자신의 이 의사가 슈틸리케 감독 경질 이후 새로운 대표팀 감독을 물색하고 있던 축구 협회에 이미 전달했음을 함께 밝혔다. 애초 히딩크 복귀설이 언론에 보도되었을 당시 그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았다는 축구 협회의 주장과는 대치되는 말이었다...
한국 축구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축구 대표팀은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전에서 우즈벡과 0 : 0으로 무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리했다면 자력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대표님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 확정을 위해 기다림이 시간이 필요했다. 동시에 열린 이란과 시리아의 경기 결과에 따른 조 2위와 조 3위가 결정되기 때문이었다. 이란, 시리아전은 이람의 홈에서 열리는 경기고 이란의 무실점 무패의 기록으로 조 1위를 확정한 만큼 이란의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내전으로 인해 홈경기를 치를 수 없고 자국에서 연습조차 할 수 없었던 시리아의 강한 의지는 이란전을 접전으로 만들었다. 시리아는 선제 골을 넣으며 한순간 대표님을 긴장하게 했다. 이란은 이후 2 : 1로 경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