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프로야구] 부활 위한 마지막 열차 올라탄 한기주
프로야구 팬들에게 있어 한기주라는 이름은 비운의 유망주로 많이 각인되어 있다. 고교시절 프로야구 판도를 바꿀 특급 신인에서 지금은 부상에 시달리며 선수 생활 지속 여부마저 불투명해진 그의 인생사는 안타까움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한기주는 깜짝 트레이드의 주인공이 되면서 2006시즌 프로 데뷔 때부터 함께했던 고향팀 KIA를 떠나 삼성으로 팀을 옮겨다. KIA는 한기주를 보내면서 외야 백업 자원인 이영욱을 영입했다. KIA로서는 한기주의 부활 가능성에 확신이 없었고 2017 시즌 한기주는 1군에서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며 전력 외로 분류된 상황이었다. 삼성은 상대적으로 풍부한 외야 자원 속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는 이영욱을 보내면서 아직 30대 초반으로 부활의 여지가 있는 한기주라는 복권..
스포츠/2018 프로야구
2018. 1. 10.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