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득점에 있어 홈런은 팬들에게 가장 짜릿함을 줍니다. 팽팽한 승부에서 나오는 홈런은 경기 흐름을 단숨에 바꿀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3할의 타자보다 20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가 더 많은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 시즌 올 시즌 프로야구는 예년에 비해 홈런수가 크게 줄어든 모습입니다. 특히 여름이 되면서 그 현상이 더 심해진 양상입니다. 계속된 비와 무더위가 투수들보다 타자들에게 더 나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들쑥 날쑥한 경기일정은 타자들의 감각 유지를 어렵게 합니다. 여기에 경기가 띄엄띄엄 이어지면서 강한 선발 투수들이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습니다. 타자들이 힘을 쓰기 어려운 여건입니다. 지금 홈런 부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대호, 최형우의 경우도 그 홈런..
5위 KIA에 2게임차로 추격당한 롯데나 추격하는 KIA 모두 중요한 토요일 경기였습니다. 이대호 선수의 연속경기 홈런 신기록 달성여부까지 함께 하면서 경기에 대한 관심은 더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롯데는 최근 연패하면서 주춤하는 인상이었고 KIA는 부상 전력이 복귀하면서 상승세를 타는 중이었습니다. 양팀은 젊은 좌완 선발들을 내세웠습니다. 그 무게감에서는 KIA가 다수 우위에 있었습니다. 롯데 장원준 선수는 허리부상의 후유증이 남아있었고 최근 경기 결과도 좋지 못했습니다. KIA 양현종 선수는 올 시즌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접전의 경기를 후반 타격 폭발로 승리한 KIA의 팀 분위기도 롯데보다 앞서 있었습니다. 초반 리드를 잡지 못한다면 롯데는 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