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으로 접어는 드는 6월, 프로야구 순위 판도를 뒤흔드는 팀이 등장했다. 5월까지 중위권에 머물던 NC가 급 상승세를 유지하며 그들의 순위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NC는 6월 15일까지 6월에 치른 12경기에서 10승 2패의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성적과 연결됐고 NC는 낙동강 더비 상대 롯데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양강이라 할 수 있는 LG, SSG와의 승차도 크게 좁혔다. 이 기세라면 선두 경쟁에도 가세할 수 있다. NC의 이와 같은 반전은 5월까지는 예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NC는 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을 하긴 했지만,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주력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점점 그 페이스가 떨어졌고 한때 하위권으로 밀리기도 했다. 6월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지난 W..
2023 프로야구 정규리그는 통상 6월이면 순위 판도가 일정한 패턴을 보이는 게 보통이다. 상.하위권 팀의 격차가 분명하게 발생하고 상, 중. 하의 순위 계단이 형성된다. 하지만 2023 시즌의 6월은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5월까지 확보한 3강 체제를 유지하던 SSG, LG, 롯데가 이상 조짐을 보이고 있고 중위권에 있던 NC가 6월 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최하위까지 쳐졌던 KT가 점점 강팀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여전히 최하위권이지만, 한화도 4할에 근접하는 승률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NC가 있다. NC는 6월 12일 기준 최근 10경기 8승 2패의 급상승세다. 그 상승세 기간 NC는 선두권 팀 SSG와 LG와의 3연전을 모두 스윕..
프로야구 NC의 6월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NC는 6월 들어 치른 10경기에서 9승 1패로 무섭게 승수를 쌓았다. 어느새 1위 KIA와의 격차는 반 경기로 줄었다. 3위 두산과는 5.5경기 차로 큰 차이를 보이며 2강 체제를 구축했다. 오랜기간 1위를 지키고 있었던 KIA가 최근 주춤하는 상황에서 NC는 선두 도약을 꿈꿀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미 투.타에서 안정된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NC지만, 지금의 상승세는 부상자가 속출하며 최상의 전력이 아닌 상황임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놀랍다고까지 할 수 있다. NC는 현재 에이스 역할을 하던 외국인 투수 맨십이 상당 기간 부상 재활 중이고 타선의 핵심 선수인 나성범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베테랑 이호준 역시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1군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