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회 거듭되는 반전 엔딩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검은 태양이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보이지 않았던 적의 실체가 드러나고 그들과의 치열한 대결로 긴장감이 증폭됐다. 사건의 발단이 된 1년 전 주인공 한지혁과 동료들의 피습 사건에 대한 비밀이 풀리면서 그동안의 의문점들이 상당수 풀렸다.
1년 전 한지혁은 자신의 기억을 지우면서 당시 그가 보고 경험했던 사건과 잠적 기간 수사했던 내용들을 동영상으로 저장해 1년 후 한지혁에게 전송했다. 1년 전 기억이 사라진 한지혁은 백지상태에서 국정원 내부의 배신자를 찾았고 그가 남긴 동영상과 각종 증거는 중요한 단서가 됐다. 한지혁은 누군지 모를 적과 자신마저 속이면서까지 1년 전 자신을 나락으로 빠뜨린 이들에 대한 강한 복수심을 보였다.
한지혁은 누구도 믿을 수 없고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국정원 내부의 배신자를 향해 다가섰다. 그가 예상한 이상으로 그 배신자들의 조직은 크고 방대했다. 애초 중국 마약 범죄 조직과의 연관성을 의심했지만, 상무회라는 비밀 사조적이 배후로 있는 배신자 그룹은 사회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한지혁은 그가 믿고 의지했던 이들조차도 상무회와 연결되어 있었다.
상무회는 강력한 국정원을 꿈꾸는 국내 파트 차장 이인환을 중심으로 국정원이 권력을 만들고 조정하고자 했다. 과거 상무회는 이를 위해 그들에게 유리한 정치세력과 권력을 위해 각종 비밀공작과 불법적인 일들을 하며 권력과 공존했다. 대신 국정원은 권력의 지형에 따라 국정원의 위상을 흔들렸다. 정치세력들은 국정원을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구로 사용했다. 그에 따른 위험은 국정원이 짊어졌다. 이인환 차장은 이런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그는 기존의 북풍 공작이나 댓글 작업 등을 뛰어넘어 여론을 그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게 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상무회와 연관된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을 그 거점으로 했다.
상무회는 그 업체의 민감한 사안 등을 뒤에서 처리하며 성장을 도왔고 그 대가로 막대한 데이터를 손에 넣었다. 그 속에는 각 개인의 사생활은 물론이고 각종 성향 등도 담겨있었다. 우리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며 제공하는 개인 정보는 물론이고 이용 패턴 등이 고스란히 데이터화되어 중앙에서 분석하고 있었다. 여론 형성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포털의 뉴스 편집 기능이나 노출 정도를 조정하며 유리한 여론 지형을 만들었다. 아울러 최 첨단의 해킹 기술을 이용해 그들의 목적에 반하는 인사들에 대한 테러를 감행하기도 했다. 상무회는 발전된 기술을 통제하고 조정하는 일종의 빅브라더가 되어 국민들의 삶을 통제하고 그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가 가려 했다. 이를 통해 상무회는 권력 위의 권력으로 군림하려 했다.
한지혁과 유제이는 이런 상무회의 움직임을 읽었다. 한지혁과 유제이는 그들을 주시하고 있는 상무회와 국정원 국내 파트를 솎이고 역정보를 흘리며 상무회의 실체에 다가섰다. 그들은 마침내 상무회와 이인환 차장의 국정원 국내 파트가 추진하는 여론조작 프로젝트를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한지혁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는 이인환 차장이 그들을 막아섰다.
이 상황에서 기억을 지워버리기 전 한지혁이 지금의 한지혁에게 남긴 마지막 동영상이 공개됐다. 한지혁은 그 동영상을 국정원 모두가 알 수 있도록 공개했다. 그 동영상에는 1년 전 한지혁과 동료들이 피습된 상황을 한지혁이 설명하고 있었다. 한지혁은 그 동영상에서 동료들을 사살한 이가 한지혁 자신임을 밝혔다. 큰 반전이었다.
한지혁이 이끄는 국정원 팀은 당시 중국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하던 중 상무회가 중심이 되어 추진 중이었던 북한 고위 인사의 망명 공작이 진행되고 있음을 파악했다. 그 현장에는 중국 내 비밀 요원이었던 장천우와 중국 내 마약 범죄 조직의 수장인 백모사가 함께 하고 있었다. 당시 선거 국면이었던 상황을 고려하면 국내 파트가 연계된 북풍 공작으로 보였다.
이를 두고 한지혁 팀은 강한 내분 양상을 보였다. 오경석은 관련 임무가 아닌 상황에 개입하지 말 것을 주장했고 김동욱은 불법적인 시도를 막아야 함을 주장했다. 한지혁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상황을 주시하기로 했다. 한지혁은 중국으로 향하기 전 해외파트 도진숙 차장에서 별도의 임무를 부여받았지만, 한지혁은 공식적인 임무가 아님을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그 과정에서 한지혁은 내부 첩자가 존재함을 인지했다. 한지혁은 자신들의 팀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와의 연락책을 맡고 있는 오경석을 주시했다. 또 다른 동료 오경석에 대한 의심도 풀지 않았다. 한지혁이 쉽게 행동할 수 없는 이유였다.
긴장된 상황에서 북측 인사에 대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보였다. 마침 한지혁과 동료들의 통신망조차 두절됐다. 한지혁은 북측 인사가 머물던 숙소로 향했다. 그 자리에서 한지혁은 살해된 북측 인사와 그와 한자리에 있던 동료 김동욱을 만났다. 김동욱이 북측 인사를 살해했다는 추론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 순간 중국 공안들이 사건 현장으로 몰려들었다. 한지혁과 김동욱은 급히 현장을 탈출했다.
다시 요원들의 아지트로 돌아온 한지혁은 김동욱과 오경석이 총을 겨누고 대치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누구도 믿을 수 없었다. 두 동료는 모두 상대방이 배신자임을 주장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김동욱은 오경석을 자신의 통으로 저격했고 한지혁과 대치했다. 이미 북측 인사의 저격범으로 김동욱을 의심하는 상황에서 김동욱의 행동은 한지혁을 더 자극했다. 팽팽한 대치 속에 김동욱이 한지혁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그 탄환은 한지혁을 스쳐 지나갔다. 한지혁은 즉시 응사했고 김동욱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하지만 모두 오해가 부른 일이었다. 김동욱은 한지혁을 등 뒤를 노리는 장천우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한지혁을 구하기 위한 일이었다. 이를 모르는 한지혁은 결과적으로 동료를 스스로 살해하고 말았다. 한지혁은 강한 절망감에 빠져들었다. 동료들이 서로를 죽이는 비극을 만든 원인을 찾아야 했고 그 비극을 만든 이들에 대한 배신을 해야 했다. 한지혁은 홀로 잠적한 상태에서 사건을 진실을 찾아갔지만, 역부족이었다.
한지혁은 국정원을 돌아가 사건을 조사할 필요가 있었다. 정상적인 경로로 돌아간다면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한지혁은 극적인 방법으로 귀환을 시도했다. 자신의 1년 전 기억을 지우며 원점에서 사건을 재조사할 환경을 마련했다. 대신 그가 지난 1년간 보고 듣고 생각한 일들을 동영상에 남겨 이메일로 전달토록 했다. 그렇게 전달된 단서들과 국정원에서 그가 조사한 내용들이 더해지며 자신이 겪은 1년 전 사건이 결코 우연이 아닌 짜인 각본에 의한 일이었고 거대한 음모의 한 부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음모의 중심에 이인환 차장이 있었다.
한지혁의 마지막 동영상이 풀리면서 사건의 진실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하지만 한지혁인 작전 중 동료를 살해한 범인으로 체포되고 말았다. 그의 복수가 이대로 벽에 막히는 순간이었지만, 그의 동료들이 나섰다. 상무회와 협조관계를 유지했던 강필호 국장이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왔고 한지혁의 조력자 역할을 하던 하동균 팀장도 그에게 힘이 됐다. 유제이 역시 이들과 함께 했다.
이들은 이인환 차장과 불편한 관계가 된 이인환 차장의 최측근 정용태 국장까지 그들 편으로 끌어들였다. 이들은 상호 협조 체제를 구축하며 이인환 차장이 걸려들 함정을 만들었고 이인환 차장이 스스로 자신의 범죄를 자백하도록 유도했다. 이인환 차장과 유착되어 있던 거대 인터넷 기업 회장마저 회유하여 막대한 증거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거악의 중심이었던 이인환 차장이 체포됐다. 그가 추진하던 여론 조작 음모도 멈출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한지혁은 이인환 차장과 도진숙 차장과의 면담을 통해 그를 괴롭히던 1년 전 사건의 진실에 더 깊숙이 다가설 수 있었다. 당시 북측 인사의 망명 작전은 이인환 차장의 국내 파트가 관련되어 있었고 그 작전을 도진숙 차장의 해외파트도 인지하고 있었다. 도진숙 차장은 이를 저지하려 했다. 애초 한지혁에게 별도 임무를 부여하려 했지만, 그가 거부하자 그의 동료 김동욱에게 비밀 임무를 부여했다. 한지혁이 예상한 대로 오경석은 상무회와 국내 파트의 첩자로 활동 중이었다. 김동욱은 이런 오경석을 주시했고 오경석의 배신행위를 입증할 자료를 모으는 중이었다.
김동욱은 급변 상황이 발견할 당시 이미 북측 인사가 살해된 이후 현장을 찾았다. 먼저 현장을 찾은 오경석 역시 북측 인사의 살해 현장을 목격했을 뿐이었다. 이에 김동욱과 오경석은 서로를 북측 인사의 살해범으로 인지하고 말았다. 이는 서로에게 총을 겨누게 하고 한지혁까지 포함된 비극의 원인이 됐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 싸운 결과는 참혹했다. 국내 파트와 해외파트의 뿌리 깊은 알력이 작용하긴 했지만, 비극의 발단이 된 북측 인사의 살해범은 한지혁과 동료 그 누구도 아니었다.
한지혁은 체포된 이인환 차장과의 만남에서 살해 진범이 백모사임을 알게 됐다. 국내 파트와 해외 파트의 치열한 암투 속에 잊혔던 인물인 그가 다시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백모사는 두 파트와 알력과 요원들의 성향까지 고려해 함정을 만들었다. 그는 애초 이인환 차장과 연결되어 있었지만, 더 큰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를 활용했다. 그는 이인환 차장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1년 전 사건을 설계했다. 그는 북측 인사의 살해범으로 국정원 요원들이 체포되는 그림을 그렸다. 중국 공안에 국정원 요인이 살해범으로 체포된다면 큰 외교 문제가 될 수 있었고 국정원의 존립기반마저 흔들리는 일이 될 수 있었다.
백모사는 이런 국정원 내부의 문제를 이용해 국정원 전체에 대한 복수를 하려 했다. 백모사는 이미 국정원의 해외 공작 과정에서 버림받아 납북되며 큰 고초를 겪은 상황이었다. 조직에 배신을 당한 그는 이런 조직에 대한 복수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를 위해 중국 내 범죄 조직의 수장이 되어 강력한 힘을 키웠고 국정원의 중국 내 공작에 협조하며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다. 그 반대 급부로 얻은 정보로 백모사는 국내 파트와 해외파트의 갈등을 유도하는 한편 국정원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을 지속했다. 이에 국내 파트와 해외파트는 서로를 의심하며 반목만 할 뿐이었다. 그들의 조직 내 자신의 힘을 더 강하게 하는데 관심을 가졌고 더 큰 적을 인지하지 못했다.
뒤늦게 국내 파트의 이인환 차장과 해외파트의 도진숙 차장이 백모사의 위협을 감지하고 그를 제거하려 했지만, 서로에게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방이 백모사와 연관되어 있음을 의심했다. 국내 파트와 해외파트는 눈앞에 적을 두고도 상호 대립했다. 이에 이 사실을 모르는 요원들과 그 속에서 희생됐다. 한지혁도 마찬가지였다.
한지혁으로서는 깊은 실망감을 들 수 있는 일이었다. 그가 기억을 지우면서까지 하고자 진실과 그에 따른 복수가 그 의미를 잃었다는 사실이 그를 더 괴롭게 했다. 백모사는 그가 얻은 한지혁을 정보를 활용해 그의 행동까지 면밀히 계산했다. 한지혁은 유년 시절 집안에 침입한 괴한들에 부모님이 살해되는 현장에 있었고 자신의 총기 오발로 아버지를 사망하게 했다는 깊은 죄책감이 있었고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
이는 한지혁이 무모하리 만큼 임무에 저돌적으로 나서게 하는 이유였다. 하지만 그의 정신 상태는 이 트라우마로 불안정했다. 국정원은 이를 알고도 한지혁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근본적인 치료를 외면했다. 그런 유년의 기억에 동료를 살해했다는 아픈 기억에 더해진 한지혁의 정신 상태는 더 피폐해질 수밖에 없었다. 큰 음모에 당한 일이었지만, 한지혁으로서는 두 번의 큰 죄책감을 견딜 수 없었다.
이런 한지혁에게 진실의 문이 열리며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일이 생겼다. 강필호 국장은 과거 한지혁의 유년 시절 사건 관련 기록을 전달했다. 그 기록에서 한지혁은 그가 총기 오발로 아버지를 사망하게 한 게 아니었다. 한지혁은 총탄은 지붕으로 향했다. 아버지는 또 다른 누군가의 총탄에 사망했다. 강필호 국장은 뒤늦게 이 사실을 한지혁에게 알렸다. 강필호 국장은 상무회에 소속되어 국정원에 해를 끼치긴 했지만, 그 자신이 음모 속에서 희생될 위기를 겪은 후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강필호 국장으로 인해 한지혁은 마음 한편에 자리하던 큰 짐을 덜 수 있었다. 이는 그가 더 강한 요원으로 다시 돌아오는 일이 될 수 있었다.
이렇게 한지혁이 제 자리로 돌아오는 사이 백모사는 과감히 국정원 내부로 잠입해 구금 상태에 있던 이인환 차장을 살해하는 대담한 범죄를 저지르며 국정원과의 대립각을 더 강하게 했다. 이인환 차장은 그동안 악의 축으로 자리하고 있었고 상무회를 비롯한 국정원 내부와 외부의 비호세력이 다수 존재하고 있었다. 그를 체포했다고 하지만, 언제든 풀려날 수 있는 힘이 있었다. 하지만 이인환 차장은 자신의 최측근 인사를 포섭한 백모사에 의해 허무한 죽음을 맞이했다.
권선징악이라 할 수도 있지만, 이인환 차장은 국정원에 대한 강한 충성심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다. 이인환 차장은 시대 변화를 거부하는 구시대적 사고와 강한 국정원에만 집착해 탈법과 비리에 눈을 남고 말았다. 그는 국정원이 거대한 괴물이 되어 나라를 지배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이인환 차장에 맞서는 도진숙 차장은 대외 업무를 중심으로 국정원을 꿈꿨다. 하지만 이를 위한 방법은 불법과 조직원들에 대한 희생이 강요됐다. 이인환 차장과 도진숙 차장은 선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방법론에서 차이를 보였다.
그들은 대립하기만 했지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인색했다. 그 결과는 지속적인 충돌과 불필요한 희생이었다. 이들을 상대를 이이기 위해 더 강한 괴물이 되려고만 했다. 그 사이 그들을 집어삼킬 백모사라는 괴물이 등장했다. 이인환 차장은 그 괴물에 자신이 희생되는 신세가 됐다. 그 과정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방영찬 국정원장이 백모사와 연결되어 있는 장면이 등장했다.
방영찬 국정원장은 이인환 차장에 힘을 실어주며 국정원을 운영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 그는 백모사라는 또 다른 괴물과 손을 잡았다. 그는 국정원내 대립관계를 이용하고 충성 경쟁을 유도했을 수도 있다. 또한, 이인환 차장의 힘이 거대해지는 상황을 견제하기 위해 백모사를 끌어들였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국정원장의 비호 속에 백모사가 국정원을 흔들 정도의 힘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추론도 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백모사는 여전히 국정원에서 대한 강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고 복수를 노리고 있다. 국정원장의 말이 되기만을 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제 드라마는 마지막 2회만을 남겨주고 있다. 한지혁을 중심으로 한 국정원은 백모사라는 적과 맞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 여전히 서로를 믿을 수 없고 또 다른 배신자 존재가 의심되지만, 백모사는 국정원이 힘을 합쳐도 이겨내기 힘든 상대임이 드러났다. 만약, 국정원장과의 유착이 사실이라면 더 힘겨운 싸움이 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한지혁의 가장 가까운 조력자인 유제이의 아버지가 백모사일 가능성이 큰 상황은 백모사와의 대결에서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백모사는 그동안의 정항상 국정원의 파행적 운영의 피해자로 보이지만, 국정원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인물로 거듭났다. 실체를 확실히 드러낸 백모사가 어떤 음모로 국정원을 궁지로 몰아넣을지 국정원은 이를 막아내며 진정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아직 풀리지 않는 진실들이 더 명확해 질지 남은 2회가 궁금해진다.
사진 : 드라마,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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