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의 경쟁하는 토요일 저녁 요란하지 않고 차분하면서 잔잔한 흐름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가 큰 변화를 맞이했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진행자였던 김영철 배우가 7월 9일 방송된 178회 보령시 편을 끝으로 하차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는 178회 말미 짤막하게 그동안의 소회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프로그램을 떠났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이제 그의 이름을 빼고 동네 한 바퀴로 또 다른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김영철 배우가 함께 했던 방송을 중심으로 스페셜 방송을 할 예정이지만, 그의 하차에 대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프로그램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
충청남도 서해안과 접해 있는 원 삼국시대 마한에서 그 지역의 기원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긴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다. 일설에는 보령이라는 이름이 자연재해가 적어 붙어졌다고도 한다. 그만큼 예로부터 살기 좋고 풍요로운 바다가 있었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보령시는 긴 해안선이 있고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물게 긴 모래사장이 있는 대천해수욕장이 있어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몰린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이름난 축제인 보령 머드축제가 매년 여름 열린다. 보령 머드축제는 지역의 대표적 축제로 보령을 상징하고 있고 보령을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자리하도록 했다. 이 보령시는 도시 기행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78회에서 찾았다. 178회는 그동안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출연한 김영철 배우와 함께 하는 마지막 여행..
경기도 중북부에 자리한 도시 의정부시는 경기 북부지역의 행정, 교통 중심지로서 오랜 세월 자리했다. 의정부시에는 경기도 북부청사와 경기도 교육청 제2청사, 의정부 지방법원, 경기도 북부경찰청 등 다수의 관청들이 있다. 의정부시는 북으로 군사 접경 지역과 접하고 남으로는 서울시와 경기를 접해 6.25 한국전쟁 후 군사도시로서의 기능도 담당했다. 실제 최근까지 미군 기지가 의정부에 있었다. 의정부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중요한 행정기관인 의정부와 그 맥을 같이 하는데 조선시대 각 행정관청은 물자 공급과 경비 충당을 위해 논밭인 둔전을 지방에 두고 관리했다. 지금의 의정부는 조선시대 의정부의 둔전이 있었고 그것이 지역명의 유래가 됐다고 하는 게 정설이다. 그 외에 야사라 할 수 있지만, 조선 태조 이성계가 아들 ..
경상북도 영양군은 인근의 봉화, 청송군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 오지다. 영양군의 위치는 태백산맥 내륙에 위치하고 있어 해발고도가 높고 도로 등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에 영양군은 전국에서 가장 면적당 인구, 인구 밀도가 가장 작은 기초 자치단체다. 인구 역시 17,000여 명 수준으로 기초 자치 단체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에 영양군은 봉화, 청송군과 함께 영어 약자를 합해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을 뜻하는 BYC(봉화, 영양, 청송)라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영양군은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를 이용해 다른 곳에서 할 수 없는 경험이 있는 관광지로 점점 그 이름이 알려지고 있다. 맑은 대기로 인해 영양군..
전라남도 동남부에 자리한 광양시는 서쪽으로는 순천시, 남쪽으로는 여수시, 북쪽으로 구례군과 접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하동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섬진강과 남해 바다가 만나는 도시 광양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제철소가 있어 공업도시 이미지가 강하다. 광양은 삼국시대 마한의 일부였고 고려 시대 광양으로 불렸다. 그만큼 지역의 역사가 깊다. 광양시는 과거 광양군이었다 그중 일부가 동광양시로 분리됐고 1995년 동광양시와 광양군이 통합하여 도농 복합 형태의 지금의 광양시가 됐다. 도시 기행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72회에서는 이 광양시를 찾아 도시의 이모저모와 살마들을 만나 그들의 예기를 들었다. 여정의 시작은 바다 풍경이 함께 하는 산책로에서 시작했다. 특히, 지역의 명소가 된 ..
경기도 양평군은 경기도 기초 자치 단체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양평군 대부분의 땅은 산림지역에 녹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지형은 양평군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만들었다. 실제 겨울철 추위 관련 뉴스를 보면 양평군이 자주 언급되기도 한다. 양평군은 산과 계속, 강이 어우러진 청정의 자연을 자랑하다. 용문산은 양평을 대표하는 산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또한, 수도권의 중요한 식수원인 팔당댐이 근처에 있고 남한강이 흐르고 있다. 이 때문에 양평군은 청정한 자연과 전원의 풍경이 있는 교외 휴양지 이미지가 강하다. 이전에는 도시와 크게 떨어져 있는 먼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경의선이 개통되어 양평군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어 마음의 거리도 크게 줄었다.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