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팀이 경합했던 5위 경쟁의 최후 경쟁자는 롯데와 KIA로 확정됐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시즌 막바지 4번의 대결을 남겨두었고 그중 첫 대결의 승자는 롯데였다. 롯데는 10월 9일 KIA와의 홈경기에서 모든 것을 다 쏟아붓는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연장 11회 말 문규현의 끝내기 안타로 11 : 1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여전히 6위 자리에 머물렀지만, 5위 KIA와 승차를 없앴다. KIA가 절대 우세하다고 했던 5위 경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롯데는 현재 상대 전적에서 KIA에 8승 5패로 앞서있고 2경기를 더 남겨주고 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팀 전체가 상승세라는 점도 롯데의 강점이다. 롯데는 10월 9일 경기 맞대결 승리로 5위 경쟁에서 기선제압한 성공했다. 5위를 향한 두 팀의 ..
해마다 가을이면 여의도 일대를 들썩이게 하는 여의도 불꽃축제가 올해도 열렸습니다. 이번에는 가을 태풍의 북상에 따른 기상악화와 안전 문제로 취소 가능성까지 생겼습니다. 행사 당일에 가서야 개최여부가 결정되는 우여곡절 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았고 그 화려함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저는 뒤늦게 장소로 향한 탓에 소위 말하는 사진 명당 자리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삼각대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 인파 속에서 그 모습을 담아야 했습니다. 강에 비치는 불꽃의 반영같은 다양한 장면들을 담을 수 없어 망원 렌즈로 순간순간을 담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화려함은 덜했지만, 망원 렌즈로 담은 모습들을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때의 기억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비가 그친 뒤 가을 하늘 폭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