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2군행 넥센 김세현, 2016년 구원왕 기억 되찾을까?
넥센 마무리 김세현이 2군행을 통보받았다. 넥센은 최근 김세현의 보직을 마무리 투수에서 셋업맨으로 변경한 데 이어 그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최근 2경기에서 김세현이 회복세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소 의외의 결정이다. 넥센은 부진한 김세현을 불펜 투수로 1군에서 활용하기 보다는 2군에서 조정기를 거쳐 다시 올리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36세이브를 기록하며 이 부분 1위를 차지했던 김세현은 길었던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수준급 마무리 투수로 자리했었다. 2016 시즌 결과가 그에게 의미가 있었던 건 2015시즌 건강 이상으로 시즌을 다 마치지 못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뤄낸 성과였다는 점 때문이었다. 김세현은 2006시즌 프로에 김영민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한 이후 선발과 불펜..
스포츠/2017 프로야구
2017. 5. 16. 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