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프로야구 순위 경쟁이 시간이 지날수록 가열되고 있다. 특히, 3위 한화부터 공동 6위 넥센, LG의 승차가 3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중위권 순위표는 촘촘하다.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두산과 SK와 3위 한화와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 중위권 이상 팀들 중에서 연승 분위기를 탄다면 급격한 순위 상승이 가능하고 그 반대로 연패에 빠진다면 순위가 급전직하할 수 있다. 이런 구도에서 최상의 전력을 유지하는 것은 순위 경쟁에서 보다 더 유리할 수 있지만, 넥센은 주전 상당수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넥센은 4번 타자 박병호가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고 주전 2루수 및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해야 할 서건창도 1군에서 그 얼굴을 찾을 수 없다. 넥센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시즌 신인왕이고 올 시즌 ..
이장석 구단주의 문제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시작한 프로야구 넥센이 초반 순항하고 있다. 넥센은 4월 5일 kt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7승 4패를 기록했고 상위그룹을 유지해다. 순위는 4위지만, 1위와의 승차는 불과 1경기에 불과하다. 넥센에 대한 시즌 전망이 엇갈렸던 것을 고려하면 시즌 초반은 순조롭다. 우선 마운드가 지난 시즌보다 안정적이다. 로저스를 시작으로 브리검, 최원태, 신재영, 한현희까지 5인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고 있다. 제4선발 신재영이 부진하지만, 제4선발 한현희가 2경기 연속 호투하며 신재영의 부진을 메웠다. 불펜진은 조상우를 마무리 투수로 고정하면서 지난 시즌과 달리 역할분담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김상수는 든든한 셋업맨이고 김성민, 김..
프로야구 2018 시즌에서 넥센은 상위권 판도를 흔들 수 있는 팀 중 하나다. 스토브리그 기간 넥센은 기존 전력을 유지하는 것을 뛰어넘어 의미 있는 전력 보강을 했기 때문이다. 마운드에서 넥센은 외국인 투수 로저스를 영입해 제1선발 투수로 내정했다. 로저스는 한화의 제1선발 투수로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부상으로 상당 기간 공백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 회복된 모습을 보였고 KBO 리그 복귀의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그의 자유분방한 성격에 대한 우려로 선뜻 그에게 손을 내미는 팀이 없었다. 그를 계속 지켜봤던 넥센은 타 팀들이 망설이는 사이 로저스가 전격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은 건강한 로저스라면 분명 에이스 투수로서 역할이 가능하다 판단했다. 외국인 코치 나이트가 투수 1군 투수코치가 되면서 그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