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구단들의 외국인 선수 계약이 한창이다. 이 과정에서 기준 외국인 선수들 상당수가 교체되고 있다.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 상당수는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는 구단들의 선택의 결과다. 이미 많은 팀들이 기전 외국인 선수와 작별했다. 롯데도 3인의 외국인 선수 엔트리 중 좌완 투수 레일리를 제외하고 2자리를 새로운 선수로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올 시즌 중 외국인 투수 듀브론트는 계약이 해지됐고 외국인 타자 번즈로 계약 대상에서 공식적으로 제외됐다. 번즈 역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팬들에서 작별을 고했다. 그는 글을 통해 롯데에서의 2년이 자신에게 큰 의미가 있었고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번즈는 2017, 2018 시즌 롯데와 함께 했다. 입단 당시 롯데는 그의 공격력뿐만 아니라 내야..
KBO 리그에서 외국인 선수의 활약 정도는 이제 팀 성적과 직결되는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올 시즌 무적의 1위 두산은 마르지 않는 화수분 야구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고 하지만, 마운드에서 린드블럼 , 후랭코프 두 외국인 원투 펀치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좌완 선발 투수 장원준, 유희관이 지난 시즌보다 성적 지표가 크게 떨어졌음에도 이들은 그 이상의 활약을 하면서 부족함을 메웠다. 두산 외에도 상위권을 점하고 있는 팀들은 모두 외국인 선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2위 SK는 홈런 부분 선두권에 자리한 외국인 타자 로맥이 홈런 군단인 SK 타선의 화력을 더해주었고 메이저리그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에이스 켈리로 믿음직스럽다. 후반기 부진했지만,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산체스는 시즌 ..
시즌 시작 이후 교체설에 시달리던 롯데 외국인 타자 번즈의 최근 방망이가 뜨겁다. 번즈는 6월 16일 SK 전에서 8회 초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9 : 3 승리에 힘을 보탰다. 번즈로서는 3경기 연속 홈런포였다. 번즈가 홈런포를 날린 3경기에서 롯데 타선은 경기 결과를 떠나 무서운 폭발력을 보여주었다. 하위 타선에서 번즈가 폭발한 것이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번즈의 화약은 6월로 그 범위를 넓혀도 이전과 크게 비교된다. 6월 16일 경기까지 현재 번즈는 월간 타율 0.378, 홈런 5개가 포함된 17안타에 1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치명적 약점이었던 볼넷 대비 삼진 비율도 볼넷 7개에 삼진 8개로 크게 개선됐다. 올 시즌 전체로 보았을 때 번즈가 볼넷 15개를 얻는 동안 56개의 삼진을..
시즌 초반 1승 10패의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롯데가 조금씩 승패 마진을 극복하며 5할 승률에 -1로 접근했다. 롯데는 순위도 4위권으로 끌어올렸고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롯데는 폭발적인 연승은 없지만, 위닝 시리즈를 꾸준히 챙겨가면서 전력의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는 현재 투. 타에서 핵심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있음에도 이들을 대체할 선수들의 나타나면서 그 공백을 메우면서 두터워진 선수층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부상 등으로 엔트리에 없는 선수들의 전력에 가세한다면 여름철 롯데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롯데의 외국인 타자 번즈는 롯데의 상승 분위기 속에서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번즈는 5월 14일까지 30경기 출전에 타율은 0.239, 3홈..
2017 시즌 롯데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팀에 상당한 플러스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후반기 활약상이 두드러졌고 이는 후반기 롯데가 높은 승률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됐다. 외국인 투수 레일리는 전반기 부진을 이겨내고 에이스로 발돋움했고 뒤늦게 합류한 린드블럼이 여전히 위력으로 그를 뒷받침했다. 여기에 외국은 타자 번즈가 환골탈퇴한 모습을 보이며 팀 타선에 힘을 실어주었다. 번즈는 공격뿐만 아니라 안정된 2루수 수비로 롯데의 내야수비를 촘촘히 하는데도 큰 힘이 됐다.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원투 펀치 중 한 명인 린드블럼이 두산으로 떠났지만, 좌완 외국인 투수 레일리와 내야수 번즈와 재계약했고 메이저리그 경력의 좌완 투수 듀브론트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 3명의 자리를 채웠다. 듀브론트가 기대했..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그 끝을 향하고 있지만, 최종 순위는 아직 미정이다. KIA와 두산의 1위 경쟁, 롯데와 NC의 3위 경쟁이 그 끝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1위 경쟁은 KIA의 승리와 두산의 패배가 교차하면서 KIA가 1경기 차로 두산을 앞섰다. KIA는 두산보다 2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 매직넘버는 KIA의 것이다. 9월 26일 LG전 완승으로 연패를 끊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두산은 9월 27일 kt전 패배가 아프게 다가온다. 두산은 에이스 니퍼트를 내세웠고 kt는 신예 류희운이 선발 투수로 나섰다. 누가 봐도 두산의 우위가 예상됐다. 하지만 두산 타선은 류희운과 이어진 불펜진 공략에 실패했고 2득점에 그쳤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제 역할을 했지만, 타선 지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