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말 그대로 천신만고 끝에 5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8월 3일 넥센전에서 9회 말 나온 상대의 실책으로 결승 득점에 성공하며 6 : 5로 승리했다. 롯데는 연패 탈출과 함께 5위 KIA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줄였다.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9회 초 팀의 5 : 4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승리 투수는 되지 않았지만, 수 차례 대량 실점 위기를 극복하며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제 역할을 다해주었다. 공격에서 롯데는 팀 9안타로 14안타의 넥센보다 안타 수가 많이 부족했지만, 대타로 경기에 나선 최준석이 자신에 주어진 한 타석에서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내며 ..
양 팀 32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치열한 타격전으로 전개된 롯데와 LG의 7월 26일 마지막 주중 3연전 첫 경기 결과는 원정팀 롯데의 12 : 10 승리였다. 롯데는 경기 초반 10 : 1로 앞서며 편안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LG의 거센 추격에 고전하며 힘겨운 승리를 했다. 롯데는 44승 45패로 5할 승률의 문 앞에 다시 다다랐고 6위 KIA에 3경기 차 앞선 5위를 유지했다. 롯데 맥스웰, 황재균, 강민호 클린업 트리오는 각각 2안타를 때려내며 4타점을 합작하며 중심 타선다운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타자 맥스웰은 KBO리그 첫 홈런을 기록하며 의미있는 경기를 했다. 최근 6번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김문호는 1안타에 머물렀지만, 그 안타가 만루 홈런이 되면서 팀이 초반 크게 앞서가는 데 큰 역..
2015 프로야구 FA 시장이 우선 협상이 결렬된 선수들이 행선지가 정해지면서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선수들 면면이나 이동폭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았던 FA 시장은 전력 보강 의지가 강했던 롯데와 한화는 물론, NC와 LG, kt까지 외부영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그 열기가 뜨거웠다. 예상치 못한 계약도 있었고 금액도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투수 최대어로 손꼽혔던 정우람은 한화에서 타자 최대어로 큰 관심이 쏠렸던 박석민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NC로 팀을 옮겼다. 정우람은 불펜 투수 최고액은 4년간 84억, 박석민은 역대 FA 최고액인 4년간 96억(옵션포함)에 계약을 맺었다. 우선 협상 과정에서 진정된 모습을 보였던 계약 금액이 치열한 영입경쟁 과정에서 크게 뛰어올랐다. 이러한 영입경쟁 과정에서 롯데는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