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2연승, 이어진 플레이오프 2연승, 정규리그 4위 두산이 포스트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은 11월 10일 KT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 : 1로 승리했다. 두산은 5전 3선승제의 시리즈에서 2승을 선점하며 시리즈 승리에 한발 더 다가섰다.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4연승 포함, 포스트시즌 연승을 8경기로 늘렸다. 두산의 이번 포스트시즌 강세는 어느 정도 예상됐다. 두산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5개 팀 중에서 가장 많은 포스트시즌 경험을 축적했다. 2015 시즌 이후 매 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두산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여기에 두산은 올 시즌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후반기 상승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력의 약점이 하나 둘 채워졌고 전력은 한층 더 단단해졌다. 시즌..
두산의 관록이 KT의 변칙을 누른 플레오프 1차전이었다. 두산은 KT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9회 초 대타 김인태의 적시 안타로 3 : 2 한 점 차 승리를 가져갔다.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4연승에 이어 올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까지 포스트시즌 7연승으로 가을 두산의 위용을 보여주었다. 두산 선발 투수 플렉센은 7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탈삼진 11개의 위력투를 선보였다. 그는 준플레이오프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이어 또다시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10월 14일 정규리그 한화전 실점 이후 무실점 경기를 이어오던 플렉센은 7회 초 그가 남긴 주자 2명이 득점하며 무실점 기록이 깨졌지만, 철옹성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포스트시즌 1선발 투수로 기용하는 두산의..
정규리그 1위 NC가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에서 KT와 두산이 만났다. 정규리그 2위 KT는 두산이 LG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기간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상대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했다는 점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할 수 있는 KT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전망은 결코 KT에 후하지 않다. 정규리그 순위와 상관없이 KT가 도전자 같은 느낌이다. 이유는 충분하다. KT는 제10구단으로 창단한 이후 올 시즌 처음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2위 역시 마찬가지다. KT는 창단 후 좀처럼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서야 처음으로 승률 5할에 성공했다. 올 시즌 전망도 5위 경쟁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정도였다. 그들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
영웅들의 무서운 기세를 비룡들은 막을 수 없었다. 2019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승부는 단 3경기로 승자가 가려졌다. 키움 히어로즈는 10월 17일 SK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투. 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10 : 1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키움은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키움은 히어로즈라는 구단 이름으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한국시리즈에 진출과 함께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SK는 3차전에서 무기력하게 물러나면서 가을야구 무대에서 퇴장하게 됐다. SK는 최후의 보루로 여겼던 외국인 투수 소사가 초반 무너졌고 조기 가동한 필승 불펜진 김태훈, 정영일도 실점을 막지 못하면서 초반 대량 실점했고 타선마저 부진했다. SK는 키움의 좌완 선발 요키시를 ..
플레이오프 전적 2승 2패,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해 양 팀은 마지막 5차전에서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다. 승부는 그 끝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승자는 SK였다. SK는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연장 10회 말 김강민, 한동민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9 :10의 열세를 11 : 10으로 뒤집는 극적 끝내기 승리로 한국시리즈행은 확정했다. 넥센은 9회 초 5득점으로 4 : 9의 리드를 9 : 9 동점으로 만드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는 투혼을 보였고 연장 10회 초 한 점 차 리드를 잡으며 극적 역전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지만, 한계점에 다다른 마운드가 버티지 못하면서 그들의 포스트시즌 여전을 마무리해야 했다. 넥센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SK의 승리로 끝난 5차전이었지..
SK와 넥센의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 승부가 5차전까지 왔다. SK와 넥센은 각자의 홈구장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시리즈 균형을 이뤘고 마지막 5차전 승부는 SK의 홈구장이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2연승 후 2연패하긴 했지만, SK는 홈구장의 이점을 안고 있다. 넥센의 기세가 상당하지만, SK는 상대적으로 체력적인 면에서 우위에 있고 특히, 마운드 운영에 여유가 있다. 3, 4차전 부진했던 타선도 홈구장에서 되살아날 가능성이 크다. 2연패 후 3연승으로 꿈꾸고 있는 넥센은 SK의 유리함을 무력화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타선의 분전이 필요하다. 넥센의 3, 4차전 승리의 원동력은 마운드였기 때문이다. 넥센은 3차전에서 선발 투수 한현희와 오주원, 안우진, 이보근, 김상수로 이어지는 필승 불펜조를 풀가동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