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5회]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 강북구 삼양동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김영철의 동내 한 바퀴 5번째 동네는 서울 북한산 자락의 산동네 강북구 삼양동이었다. 삼양동으로 가는 길은 최근 개통된 우이신설 경전철을 이용했다.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우이 경전철은 2냥짜리 작은 기차지만, 지역민들을 시내로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 경전철 삼양 4거리에서 시작한 본격적인 동네 여행은 북한산의 중요한 봉우리인 인왕산이 보이는 산동네를 걷는 것으로 시작했다. 가파르고 미로처럼 연결된 동네 골목길은 낡고 오래된 담들이 연결되어 있어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일터로 나간 집 주인을 대신해 집을 지키고 있는 개들이 낯선 이를 맞이하고 있었다. 여정은 강북구와 성북구를 연결하는 솔샘 터널에서의 풍경을 뒤로하고 동네 어르신들의 작은 ..
문화/김영철의동네한바퀴
2018. 12. 23.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