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넥센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이 커지고 있다. 그것도 5위 턱걸이를 넘어 4위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8월 넥센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넥센은 8월 7일 KIA와의 2연전 첫 경기에서 9 : 1로 완승했다. 넥센은 과감한 불펜 운영과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리와 함께 4연승을 이뤄냈다. 5위 넥센이 4연승을 사이 끝 모를 추락을 지속하고 있는 4위 LG가 6연패 늪에 빠지면서 두 팀의 승차는 이제 반경기차까지 좁혀졌다. 양 팀의 상반된 분위기를 고려하면 이번 주 순위 바꿈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7월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5위 자리까지 위태로웠던 넥센으로서는 큰 변화다. 넥센은 올 시즌 구단의 이런저런 어려움과 주력 선수들의 예상치 못한 전력 이탈, 부상..
각 팀별로 30경기 정도를 남겨둔 올 시즌 프로야구 순위 판도가 여전히 1위 두산을 제외하곤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1위 두산은 한때 불펜진의 난조로 흔들림이 있었지만, 단단한 선발진을 앞세워 이내 자신들의 페이스를 되찼았다. 8월 27일까지 2위 NC와의 승차는 6경기 차로 NC가 두산보다 7경기를 덜했다는 변수를 고려해도 뒤집기 어려운 차이가 됐다. 두산의 정규리그 1위는 거의 굳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 야구팬들의 큰 관심사였던 4, 5위권 경쟁은 예측이 어렵다. 전반기 하위권에 머물던 LG의 약진이 순위 판도를 흔들었다. 8월 마지막 일요일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LG는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은 5위에 위치했다. 마치 2014시즌 최하위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기억을 재현하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