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넥센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이 커지고 있다. 그것도 5위 턱걸이를 넘어 4위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8월 넥센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넥센은 8월 7일 KIA와의 2연전 첫 경기에서 9 : 1로 완승했다. 넥센은 과감한 불펜 운영과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리와 함께 4연승을 이뤄냈다. 5위 넥센이 4연승을 사이 끝 모를 추락을 지속하고 있는 4위 LG가 6연패 늪에 빠지면서 두 팀의 승차는 이제 반경기차까지 좁혀졌다. 양 팀의 상반된 분위기를 고려하면 이번 주 순위 바꿈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7월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5위 자리까지 위태로웠던 넥센으로서는 큰 변화다. 넥센은 올 시즌 구단의 이런저런 어려움과 주력 선수들의 예상치 못한 전력 이탈, 부상..
프로야구 전반기 치열했던 5위 경쟁에서 넥센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됐다. 넥센은 7월 11일 한화전에서 22 : 8로 대승하며 전반기 5할 이상의 승률과 함께 5위 자리를 확정했다. 아직 후반기 일정이 남아있지만, 넥센으로서는 여러 악재들을 이겨내고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넥센의 올 시즌은 파란만장했다. 이장석 구단주의 법정 다툼은 그의 구속으로 이어졌고 구단 지분을 둘러싼 갈등도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 과정에서 구단의 신뢰도에 금이 갔다. 이에 더해 주력 선수들의 일탈과 그에 따른 전력 공백, 과거 트레이드 과정에서 밝혀진 금전 거래 사실 등, 구단의 도덕성에 대한 비난 여론은 선수단에 무거운 짐이 될 수밖에 없었다. 외적인 어려움에 주전 선수들의 부상 도미노는 정상 전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