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잠을 설치며 응원한 국민들에게 그리고 긴 시간을 달려 현지에서 선수들을 응원한 국민들을 환호하게 할 결과가 만들어졌다. 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대한민국은 에콰도르에 1 : 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결승전 진출은 FIFA 주관 대회 첫 결승 진출로 우리 축구사를 새롭게 하는 의미가 있기에 그 의미가 상당하다. 지금까지 FIFA 주관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은 4강 진출이었다. 1983년 당시 청소년 축구 대회라 불렸던 지금의 멕시코 FIFA U-20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었고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의 4강 진출이 있었다. 우리는 2번의 4강 신화로 기억하고 있다. 그만큼 세계무대로 향하는 우리 축구의 도전은 쉽지 않았다. 아시아 축구와 세계..
예선 1차전 스웨덴전의 졸전은 아니었다. 선수들의 끝까지 경기에 집중했고 그라운드에서 승리를 위해 뛰었다. 하지만, 세계 1위 독일을 예선 1차전에서 잡은 멕시코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투지에 주눅 들지 않았다. 그들은 여유가 있었고 쉽게 허점을 드러내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크게 앞선 골 결정력은 우리에게 아픈 실점 2개를 안겨주었다.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은 손흥민의 막판 골로 1점을 추격했지만, 보이지 않는 격차는 극복하지 못했다. 1 : 2 패배 예선 2패를 떠안은 대표팀은 예선 마지막 독일전에서 말 그대로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게 됐다. 국가 대표팀은 독일을 2골 차 이상으로 이기고 멕시코, 스웨덴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객관성이라는 평가 기준으로 예상한다면 너무나 힘든 경..
한국 축구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축구 대표팀은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전에서 우즈벡과 0 : 0으로 무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리했다면 자력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대표님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 확정을 위해 기다림이 시간이 필요했다. 동시에 열린 이란과 시리아의 경기 결과에 따른 조 2위와 조 3위가 결정되기 때문이었다. 이란, 시리아전은 이람의 홈에서 열리는 경기고 이란의 무실점 무패의 기록으로 조 1위를 확정한 만큼 이란의 낙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내전으로 인해 홈경기를 치를 수 없고 자국에서 연습조차 할 수 없었던 시리아의 강한 의지는 이란전을 접전으로 만들었다. 시리아는 선제 골을 넣으며 한순간 대표님을 긴장하게 했다. 이란은 이후 2 : 1로 경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