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10월 기세가 한글날 연휴 기간 꺾였다. 롯데는 10월 8일 두산전과 9일 SSG전을 모두 패했다. 두 번의 연속 패배로 롯데와 5위 팀 간의 승차는 2.5경기 차로 늘어났다. 바로 위 7위 NC와의 승차도 2경기 차로 한 경기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가 됐다. 이번 주 롯데는 서스펜디드 경기가 포함된 10월 7일 두산전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5위권에 바싹 추격했다. 설마가 현실이 됐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고 롯데가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다. 하지만 5위권 두 팀과의 대결에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두 경기 모두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10월 8일 두산전은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에 막혔고 10월 9일 SSG전은 SSG 선발 투수 조영우를 타선이 공략하지 못했다. 두산전은 이해되..
롯데가 10월 7일 두산과의 서스펜디드 경기를 포함해 하루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당당한 중위권 경쟁팀으로 들어섰다. 롯데는 6월 27일 경기 도중 폭우로 중단된 경기가 속행된 서스펜디드 경기를 7 : 6으로 승리한데 이어 양팀간 15차전 경기에서도 7 : 2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5위 키움에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승차 없는 6위 SSG와 7위 NC와는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이제 중위권 경쟁은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런 혼전의 중심은 단연 롯데다. 롯데는 후반기 높은 승률을 유지하며 중위권 추격을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기 많은 패배가 부담이었다. 승패 마진을 줄이는데 필요한 폭발적인 연승이 나오지 않았다. 팀의 장점이었던 타선의 폭발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