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시즌 프로야구가 잇따른 악재로 리그 운영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먼저 7월 들어 잦아진 비로 우천 취소 경기가 늘어나면서 잔여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7월과 8월 혹서기에는 더블헤더 일정이 없는 탓에 우천 취소 경기는 10월 잔여 일정으로 포함된다. 팀에 따라서는 빽빽한 일정을 치러야 한다. 이는 리그 일정의 전체적인 지연을 가져올 수 있는 포스트시즌 일정에도 부담이 된다. 이에 더해 올림픽 브레이크라는 변수가 있다. 잔여 경기 일정이 더 많아졌다. 더 큰 문제는 코로나 상황의 악화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프로야구는 코로나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리그 일정을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 프로야구에서 코로나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취소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밀접 접촉자로 ..
팀 연봉 1위, 가장 열성적인 홈 팬들이 있지만, 성적은 최하위, 롯데의 2019시즌 전반기 성적표다. 롯데는 7월 18일 KIA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투수 레일리의 퀄리티스타트와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11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조화 속에 6 : 3으로 승리했다. 9위 한화가 NC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승차를 없어졌지만, 롯데의 최하위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결국, 전반기 종료와 함께 롯데 팬들의 비난의 중심에 있었던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의 사퇴 소식이 전해졌다. 총체적 부실이라는 말이 딱 맞는 롯데의 상황에서 이들의 사퇴는 어떻게 보면 시기의 문제였다. 올 시즌 롯데의 이런 부진은 다소 의외라 할 수 있다. 롯데는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팀 연봉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