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의 퀄리티스타트, 필요할 때마다 득점에 성공한 타선, 안정적인 불펜진까지 롯데가 후반기 들어 가장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4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7월 22일 SK 전에서 선발 투수 레일리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홈런포 5개 포함 팀 14안타 12득점한 타선이 조화를 이루며 12 : 4로 승리했다. 올 시즌 승수 추가가 힘겨웠던 롯데 선발 레일리는 시즌 6승에 성공했다. 롯데 손아섭은 그동안 SK 전에 부진했던 기억을 지워내는 2홈런 5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이대호가 3안타로 중심 타자 역할을 해주었다. 지명타자로 출전한 채태인은 승부 흐름을 가져오는 3점 홈런으로 팀 승리에 또 다른 주역이 됐다. 롯데는 이들 외에 하위 타선인 번즈가 3안타, 안중열이 2안타로 활약하며 상. 하위 타선이 고르..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코치진 개편까지 단행한 롯데가 연장 접전 끝에 힘겹게 연패에서 벗어났다. 홈팀 롯데는 8월 18일 KIA전에서 연장 10회 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4 : 3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패에 빠져있던 롯데는 연패를 끊었고 5위 KIA와의 승차를 3경기 차로 줄였다. 롯데에게 극적인 승리였지만, 내용 면에서는 졸전에 가까운 경기였다. 롯데는 경기내내 수 많은 잔루를 남기며 답답한 모습이었고 수비에서도 아쉬움을 보이며 실점하는 등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만약 패했다면 연패가 길어질 수도 있는 롯데였다. 롯데는 경기전 시즌 내내 하지 않았던 코치진 개편으로 팀에 큰 변화를 주었다. 롯데는 주형광 투수코치와 장종훈 타격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2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