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4연승 후 3연패로 바싹 다가섰던 5위 경쟁에서 한발 더 물러섰다. 롯데는 7월 29일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타선이 부진 속에 1 : 4로 했다. 롯데는 5할 승률에서 -2가 되며 6위 SK와의 승차가 3경기 차로 더 늘어났다. 부푼 희망 속에 시작했던 롯데로서는 전날 끝내기 패배에 이어 아쉬운 패배를 하나 더 쌓았다.롯데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한 린드블럼은 직구의 구위나 제구에서 첫 번째 등판보다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린드블럼은 4이닝 6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투구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애초 75개 정도의 투구 수를 예상했던 린드블럼은 투구 수 69개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미국 리그에서 주로 불펜 투수로 활약했던 린드블럼은 아직 선발 투수로서 완전한 몸을 만들..
롯데가 공.수에서 맥빠진 플레이 끝에 KIA와의 2연전을 모두 내주며 실낱같은 5위 가능성을 완전히 잃었다. 롯데는 9월 30일 경기에서 선발 투수의 부진과 수비진의 잇따른 실책, 타선의 빈공이 등 패하는 팀에서 나올 수 있는 안 좋은 상황을 모두 드러내며 1 : 13으로 패했다. 롯데는 5위 SK에 3.5 경기차로 뒤지며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된 3번째 팀이 됐다. 롯데의 마지막 희망을 살리기 위해 선발 등판한 에이스 린드블럼은 5이닝 9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7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이 유력한 경기에서 패전을 기록했다. 이미 200이닝이 넘는 이닝을 소화한 린드블럼으로서는 침체된 팀 분위기를 극복하기에 역부족이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13승 11패 방어율 3.56으로 ..